한국무속(샤마니즘)에서 본 죽음
- 최초 등록일
- 2010.03.14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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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속에서는 인간의 죽음에 남다른 슬픈 한을 지닌다. 천수를 다하고 자연스럽게 죽는 것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죽음을 슬퍼하고 오래 살기를 염원하는 무가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제 명을 다하지 못하고 요절하는 경우나 불행한 죽임을 당하는 경우는 많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은 또한 원인이 있을 것이고 그 원인을 신앙적으로 다루는 방법들이 무속 종교에 풍부히 마련되어 있다. 요절이나 불행한 죽음은 왜 생기는 것일까? 사람은 누구나 천수를 누리도록 되어 있음에도 요절이나 불행한 죽음이 있어서 한이 되는 것은 왜 생기는 것일까? 무속에서는 불행한 죽음은 악신의 개입으로 인하여 생긴다고 본다. 무속에서는 선신과 악신이 뚜렷이 구별된다.
목차
1. 머리말
2. 무속에서 본 영혼 관념
3. 무속의 내세관
4. 한국 무속에서 보는 죽음
5. 시왕맞이제
6. 맺는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우리나라의 무속은 5세기 이전 중국의 유교가 외래 종교로서 들어오기 이전에 민중들을 지배해 온 종교이고. 외래 종교 수용의 기초가 된 종교이며, 민중의 생활습관과 연결된 민간신앙의 양상으로서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에 원초적 영향을 미쳤다. 우리의 문화에서는 한 사람이 죽었을 때 ‘돌아가셨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죽음에 대해 금기시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것은 샤마니즘(shamanism)과 애니미즘(animism)을 기초로 한 한국 무속신앙적인 자연숭배와 정령(精靈)숭배에 근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죽음을 계기로 육체에서 떠나간 영혼들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정령과 혼귀가 되어 인간의 질병과 기근 등 모든 재액(災厄)을 만들기도 하고, 또 복을 가져오기도 한다. 또한 무속에서는 삶의 세계를 이승으로, 죽음 이후의 세계를 저승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무속적 관념을 알기 위하여 무속에서 생각하는 영혼관과 저승에 대한 관념, 내세관 그리고 악령을 저승으로 잘 천도시키기 위한 무속 의례의 방식(시왕맞이제)과 내용을 먼저 알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죽음이란 무엇인가
현대세계의 위기와 하나님나라
한국종교문화속의 구원과 치유
여러종교에서보는 죽음관
죽음학 서설
죽음의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