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차베스의 도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3.13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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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KBS스페셜 ‘차베스의 도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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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어느 남자 연예인이 ‘한국 영화계는 좌파’이기 때문에 자신의 진심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해 큰 파장이 인 사건이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일은 그 남자 연예인의 영화 데뷔작의 감독을 맡았던, 동시에 진보신당 당원이기도 한 변영주 감독이 해명해줌으로써 일단락되었다. 옳은 표현은 아니었지만 그는 ‘보수적이다’라는 뜻으로 좌파라는 단어를 선택했음(오히려 우파라는 표현에 좀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을 인터뷰 도중에도 밝혔고, 이는 우리가 얼마나 ‘좌파가 죄악이 되는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의 좌파 대통령 차베스의 활약은 우리에게 당황스럽기만 하다. 신자유주의가 법령처럼 자리 잡고 강한 자가 독식하며 약한 자가 주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까지 한 사회-이명박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폐지와 아동 급식지원비 삭감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에서, 이 KBS스페셜은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와 같이 어떤 의미에서는 판타지장르로 보이기까지 한다.
다시 차베스만을 조명하자면, 차베스 대통령은 빈민을 구제하는 방법으로 빈민에게 권력을 주었다. 이러한 차베스의 제헌 등 개혁정책은 롤즈의 정의론을 떠올리게 한다. ‘모두 평등 하라. 그럼에도 존재하는 모든 차별은 약자가 이득을 보는 차별이어야만 한다.’는 정의를 차베스는 개혁으로써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차베스는 국영화한 석유 자본 등으로, 빈민계층에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유럽권이 나아가고, 또 꿈꾸고 있는 복지제도와도 유사한 양상을 가진다. 여기서 우리는 또 몇 가지의 질문을 던질 수 있다. 과연 자본주의가 사회주의보다 자유로운가? 그것이 더욱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가?
지금 미 하원에서는 의료보험 개혁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한다. 오바마 정부 아래, 미국은 신자유주의라는 환상에서 벗어나고 있는 셈이다. 지금의 한국은 말한다. “경제를 살리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내년 예산안에서 저소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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