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 노통의『적의 화장법』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23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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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멜리 노통의『적의 화장법』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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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화체로만 이뤄진 소설이라, 묘사와 서사에 익숙해진 독자에게는 조금 낯선 소설이 아니었을까 한다. 읽으면서 희곡으로 옮겨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롬:
텍스트롤 텍셀:
이렇게 등장인물을 달아주면, 읽기 더 편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멜리 노통의 매력이 발산된 작품이라 하지만, 솔직히 뻔한 이야기와 구도를 가지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담아놓은 듯하다. 물론, 심도 있게 파헤치지는 못했어도 어느 정도 일반 독자에게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도록 소설을 이끌어 가는 건 있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멜리 노통이 소설 뒷부분에 자신은 이렇게 힌트를 많이 주었다는 것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번역가 역시 줄거리를 알고 보면 재미없을 것이라 자신도 줄거리는 생략하고 비평한 부분이 눈에 보인다.
솔직히, 에드워드 올비의 <동물원 이야기>를 보지 않았다면. 이 작품에 대해 어느 정도 괜찮다고 말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흡사하고, 구도 역시 비슷하다. 또한 힌트를 곳곳에 숨어두어 처음부터 이중인격자, 즉 지킬박사와 하이드 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자기 자신의 내부의 적, 텍스트롤 텍셀의 이름에서도 나타난다. 어원으로 따진다면 언어의 직조공, 블로그의 텍스트성. 이 부분만 봐도 이는 자아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거기다 제목 또한 적의 화장법, 가면처럼 자신의 얼굴을 뒤집어쓰고 있고, 우리는 흔히 내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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