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기차는 7시에 떠나네
- 최초 등록일
- 2002.04.19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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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차는 7시에 떠나네...
언제나 금요일이면 노을다방에서 잃어버린 그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가 오면 '기차는 7시에 떠나네'를 신청했다. 그러면 노을 다방 DJ는 '기차는 8시에 떠나네'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차는 7시에 떠나네'라 했다. 그렇게 말해달라 했다.
그리고 이 노래가 노을다방에 울려퍼지면 우리는 그 주 일요일 저녁 7시에 그 방에 모였다. 하지만 그녀는 잡혔고, 고문을 당하다 아이를 잃었다.
80년대에는 정권을 비판했고, 새 시대를 꿈꾸었다. 그래서 그들은 정권에 대항했고 정권은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었다. 그녀 또한 숱한 희생자들 중의 한 명이다.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 동지들을 잃었다. 또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그녀의 '능력'을 잃었다. 미래를 바라보는 '능력'... 그들과의 이별은 이 '능력'으로 예측했던 일들이었다. 아마 그녀는 두려웠을 것이다. 다시 불길한 미래를 볼까봐... 그래서 그 때의 아픈 기억들과 함께 그 '능력'을 부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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