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분석 - 태극기 휘날리며.hwp
- 최초 등록일
- 2009.12.08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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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영화분석 - 태극기 휘날리며.hwp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보여지는 신파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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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태극기 휘날리며 속에서 보이는 심리의 묘사는 매우 치밀하다. 그 치밀함은 관객에게도 전달되어져 마치 사람들을 이러한 감정, 저러한 감정으로 여유롭게 이끌고 다니는 것 같기도 하다. 과연 이 영화를 팔짱끼고 냉소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일반적인’ 영화 관객이 존재했을까? 그랬다면 이 영화가 천만관객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 쉬리에서와는 또다른 감정으로, 혹은 비슷한 흐름으로 강제규 감독은 또다시 관객들의 마음을 조종한다. 강제규가 울어라, 하면 울고 웃어라, 하면 웃는 것이다. 태극기에서는 그런 능력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쉬리에서 가장 안타까운 요소는 어쩌면 한 민족인 북한군이 우리를 테러하러 왔다는 그 자체보다는 사랑하는 연인이 적이 되어서 총구를 겨눈다는 것이 표면적인 슬픔의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화 자체에서 그 요소는 어찌 보면 부가적인 멜로의 요소로써 작용했을 뿐이고 그 두 사람의 사랑 자체를 중점적으로 다룬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쉬리는 슬픈 영화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왜 같은 감독이 만들어낸 태극기 휘날리며는 열에 여덟은 눈물범벅으로 영화관을 나서게 하는가? 사실 나는 수업 중에 태극기 휘날리며를 처음 보았다. 평소에 슬픈 영화를 봐도 잘 우는 타입은 아닌데, 몇 번이고 코끝이 찡해지는 기분을 느꼈고 눈치채지 못하게 살짝 살짝 눈물을 닦아내느라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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