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을 읽고 - 변화하는 경제학 패러다임

소개글

*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혜성처럼 등장하여 알기쉽고 일반서민편에 선 논조와 이론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고있는 논객 미네르바. 그의 새로운 책도 여전히 편하고 친숙하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입으로만 서민을 외치며 부자와 상류층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 현재의 정부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신랄하게 써놓아 마음이나마 후련하게 만드는 이책은, 각박하고 복잡다변한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민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목차

*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을 읽고
* 변화하는 경제학 패러다임
*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 각성을 촉구하는 미네르바
* 새로운 지식사회의 출현
* 미네르바가 바라보는 미래

본문내용

* 한동안 대중매체에서 보이지않아 사라졌나 했던 미네르바의 신작이다. 생존경제학이란 타이틀을 달고나온 만큼 우리네 삶에 밀착된 여러 가지 현상을 경제학의 원리로 풀어낸 수작이라는 생각이다. 그러고 보면, 경제학이란 정말 따분한 학문이다.
그 후 경제는 내 삶에 있어서 먼 동네 이야기 였다. 거시 경제, 미시 경제, 주가,환률, 금리란 단어는 내게 있어 사전적 의미만 알아도 되는 단어 였다. 이런 경제에 대한 무관심은 결국 2006년 결혼과 함께 종지부를 찍어야 했다. 이제 경제는 내 삶에 일부가 된것이다. 결국 그 때부터 다시 경제 공부를 시작해야 했다. 그 덕에 이책 저책 많이 탐독하게 되었지만 태생이 경제적이지 못하니 결국은 완독은 하지 못한채 겉돌기만 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읽어왔던 경제학 책들은 내 삶과 너무 동떨어진 국가니 기업이니 하는 거대 조직에 관해서 쓰여졌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솔직히 기존 경제학책들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나마 희망을 가졌던 것은 저자 역시도 경제학도가 아닌 일반인이 썼다는 점이였고 그 일반인은 한때 인터넷 경제 대통령 이란 칭호가 있던 미네르바였기 때문이였다. ...



미네르바는 누구인가
작년과 올초, 한해동안 가장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던 사람중의 하나가 인터넷 경제학자 미네르바이다. 미네르바는 왜 이렇게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걸까? 2008년 당시는 쇠고기협상파동으로 인해 출범한 지 얼마 안되는 MB정부에 대한 철저한 불신도 한몫했을 것이다. 국가에 대한 불신, 지도자에 대한 불신도 미네르바 열풍의 이유라 할 것이다. I.M.F로 인해 국가가 나를 지켜주지 못하는구나란 학습효과와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미네르바란 인터넷경제대통령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미네르바의 글에는 정부정책에 대해 질타하는 글이 많았었고 문체는 반말투도 있고 다그치는 듯한 말투도 있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일반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철저히 경제공부를 배우라는 것이었다.
당시 미네르바의 글을 읽으며 열광한 사람들은 어떤 권력,부를 가진 이들보다 평범한 이들이 다수였다. 그들에게 자기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철저히 준비하고 공부하라는 메시지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

참고 자료

*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 - 미르북스
* 미네르바 경제노트 - 아띠
* 나쁜 사마리아인들 - 부키
* 김광수 경제연구소 포럼 자료참조
* 고도원의 아침편지중 경제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