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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노숭 `계섬전`

*수*
최초 등록일
2009.11.13
최종 저작일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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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후기 가장 멋진 여인상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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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선시대 여성’이라고 하면, 쓰개치마 쓰고 정절을 지키다가 은장도로 목숨을 끊는 여인상이 그려지는 것은 근거 없는 선입관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조선사회는 유교적 덕목을 앞세워 여성을 남성만큼 대접해주지 않았고, 여자들은 집안의 ‘대(代)’를 잇는 절대 사명을 완수해내야 했다. 성리학 질서가 깨어지는 조선 후기로 가면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문학작품을 통해 접할 수 있는데,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아버지나 남편을 위해 다소 과격한 복수를 하는 여인들, 적극적으로 구애하거나 구애를 받아들이는 여성 등 다양한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관심을 끈 것은 최근 영화, 드라마, 뮤지컬의 소재로 일종의 문화코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기생(妓生)’이었다.


‘기생(妓生)’은 성적인 노리개의 대명사로 조금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기생은 당대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예인’으로서의 역할이 더 주가 되었다. 기생도 기생 나름인지라, 예인의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기생은 재능을 가진 여인에 한 한 것이었겠지만, 지금부터 다룰 ‘계섬’이라는 여인은 ‘소리를 배워 자못 이름을 날’린 예술로 생을 보낸 기생으로, ‘멋진’ 여성으로 뽑아도 부족하지 않을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다.


계섬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은, 그녀가 소리를 하다가 ‘울음이 나와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지 못했다’는 구절에서부터였다. 소리를 하다 복 받쳐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는 여인의 마음속에 있는 회한과 삶에 대한 회의가 온몸으로 전달되어 져 오는 것 같았다. 그녀는 소리를 그저 목소리로만 잘 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쳐서 했던 것 같다. 천한 신분으로 여기저기 소리를 팔고 다니는 신세, 그것은 그녀가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객(歌客)이었음에도, 예인(藝人)으로서의 근원적 고뇌와 사투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재주가 뛰어나서 ‘귀족의 잔치나 한량패들의 술잔치에 그녀의 소리가 없으면 부끄럽게 여길 정도’였다고 한다. ‘계섬전’에서는 일곱 살에 아버지를 잃고 열두 살에 어머니를 잃고서 주인집의 구사로 예속되어 열여섯에 소리를 배웠다고 전한다. 이것은 그녀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 탓이기도 하겠지만, 일반 관비로서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소리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 한 켠이 서늘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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