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설야
- 최초 등록일
- 2009.11.02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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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산중설야에 대한 모든 것
목차
ㅇ주제
ㅇ구성
ㅇ해설
성리학이 고려 말 문학에 끼친 영향
ㅇ작가:
본문내용
ㅇ해설 :
당말 이상은의 작품〈억주일사〉의 모방작이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이제현의 명작으로 그 독창적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시이다. 《동인시화》권하에 이르길...「이 시를 읽으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안에 상쾌한 이슬기운이 생겨나게 한다. 졸옹 최해가 일찍이 익재 선생의 평생 시법이 모두 이 시안에 들어 있다.」라고 하였으며, 《청구풍아》에 이르길..「세상 사람들이 말하길 익재 평생동안 지은 작품을 최졸옹에게 주어 평점을 부탁하였는데, 최졸옹은 다른 시들은 모두 무시해 버리고 단지 이 시만을 돌려보냈다고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현대인 민병수는 이 시에 대하여 평하길...「한 글자의 허비나 이완됨도 없이 마치 구슬을 꿰듯이 삼엄하게 조직되고 있어 문자 그대로 공묘의 극치를 보게 해준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이 시에 대한 고금인들의 일반적인 평은 모방시라는 차원 이상의 것임을 알 수 있다.
내용적인 면을 보면 전반적으로 차갑고 싸늘한 느낌이 드는 가운데 4구에서 보이는 ‘설압송’으로 표현된 설경이 특히 아름답게 느껴지는 시이다.
1.2구에서는 작자가 산중암에서 유숙하며 맞이하는 춥고 긴 겨울밤과 함께 낯선 상황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작자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1구에서는 추운 방의 싸늘한 한기가 온몸에 스미는 듯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지피’에 대하여 《청구풍아》에서는 ‘저금’으로 주하고 있는데 종이로 만든 이불인 듯 하다. 솜이불에 비해 딱딱하고 바스락거리며 차가운 촉감의 이불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