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R 응급실 실습일지
- 최초 등록일
- 2009.10.2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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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응급실 실습일지입니다. (2주)
실습시 느낀 점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09. 07. 20. (월)
긴장하던 ER 실습의 첫 날이다.
‘응급실’이라고 하면 그 단어에서 느껴지는 긴박함과 바쁠 것 같은 환경에 ER 실습을 하게 된단 걸 알았을 때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간호사선생님께 OT를 받았을 때, 자신은 NS나 NA에게 인기가 많다며 약자의 편을 잘 들어줘서 간호사들이 오히려 질투하기도 한다는 말을 하셨을 때 안심이 되었다. 수선생님께서 유머러스하시고 우리 학생들을 잘 챙겨주신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그래도 바쁜 와중이라도 편하게 실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Skill적인 것보다는 흐름을 잘 알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Night duty를 해보는 게 어떻냐고 물어보셨다.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기쁘게 받아들였고 교수님께 허락을 받기 위해 여쭤보았다. 교수님도 좋은 기회라며 일단 학교 측에 먼저 알려본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학교 학생들이 실습을 잘한다고 하시며 웬만한 신규보다도 더 낫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부담도 되었다. 얼마나 해야 잘한다는 말을 들을지....
자주 쓰는 물품의 위치를 알아놓는 게 좋으며 서랍을 다 열어봐도 괜찮으니까 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직접 지하 1층에 있는 CT실의 위치까지 안내해주셨다.
CT실이 2개가 있는데, 선생님들이 쓰는 말로 들으니 제1 CT실, 제 2CT실보다는 “Two CT"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두 번째 CT실은 그렇게 말하나보다.
그렇게 뿌듯한(?) Orientation이 끝나고 ER의 상황을 직접 보게 되었다.
처음 관찰한 환자부터 바로 ICU에 가야 할 정도로 중환이라서 그에 따른 급박한 간호를 옆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처음에 기본적으로 History taking과 PHx를 작성하였다. chest pain으로 온 환자라서 EKG Monitor를 부착하고 통증양상을 사정하였다. V/S Check와 O2 Apply를 기본적으로 하고, 혈액검사 나갈 피를 뽑고 line을 잡았다. 18G cath.와 N/S 500ml를 기본으로 달았다. 반대쪽 팔에 나비needle로 혈액을 또 채취하고 후에 portable X-ray도 촬영하였다.
dopamine을 걸고도 계속 저혈압과 빈맥을 보여서 “Defibrillator를 100J로 맞추고 1회 shock” 하였다.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 직접 shock을 때리다니!!! defibrillator를 사용하는 것도 처음보았는데, 막 숨이 넘어가는 CPR 환자가 아니라 그냥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런데!! 진짜 dramatic하게 환자의 HR과 BP가 정상범위가 되었다!!!!!!!! SaO2가 88%이어서 mask로 바꾸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