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벌에서 나타난 라스꼴리니코프의 심적변화
- 최초 등록일
- 2009.10.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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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신은 이미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라스콜리니코프는 절망하여 소냐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녀에게 『성경』 가운데 나자로가 부활하는 장면을 읽어달라고 하는데 그의 내면에 한편으로는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싹트고 있다는 징표이기도 한다.
심적 변화를 겪는데 주목해야 할 것은 스비드리가일로프이다. 스비드리가일로프는 라스콜리니코프의 다른 ‘악의 짝’이라는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에세이를 쓰라는 과제를 내주셨을 때 퀴즈를 풀 때의 기분처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숙제를 받은 느낌이었다. 죄와 벌을 읽었지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고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결국 난 책상에 앉아서 다시 책을 읽으면서 라스꼴리니코프에 대해 더 이해해 보기로 했다.
라스꼴리니코프는 마치 관과 같은 곳에서 산다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우울함에 찌든 생활을 하고 있다. 그가 살인을 하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것은 이러한 우울함에 더해진 두냐의 결혼 소식 이다. 그는 두냐의 결혼 소식을 접하면서 자신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표면적 살해 동기는 두냐의 결혼을 막기 위해 돈이 필요했을 지도 모르나 그에게는 깊숙이 내제된 정의를 위해 자신이 싸우고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 바로 그가 잘못을 저지르게 되는 이유인 것이다.
라스콜리니코프가 전당포 노파를 죽여 나쁜 방법으로 모은 그녀의 재산을 자신이 인류를 위해 봉사하게끔 학비로 사용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사회정의라고 생각하게 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라스콜리니코프는 우연히 들른 싸구려 술집에서 옆 자리에 앉은 어떤 대학생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말을 듣게 된다.
“자, 그다음은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으므로 헛되이 좌절해야 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어. 그것도 도처에 수없이 있단 말이야! 수도원에 기부하기로 한 그 노파의 돈 정도면 백가지 천 가지의 훌륭한 사업이나 계획을 성취할 수 있고,
참고 자료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청목 스테디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