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덤타임즈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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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타임즈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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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흑백영화라서 낯설기도 하고 채플린의 슬랩스틱도 별로 재미가 없어 외면해 버렸던 같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찰리 채플린의 1936년 작품인 <모던타임즈>를 보고나니 , 무려 70년의 세월이 흐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왜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작품인지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70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이 영화는 전혀 촌스러운 구석이 없었다. 그리고 현실은 여전히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말 잘 듣는 노동자를 원하고 있고 또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영화 속 빙글빙글 돌아가는 톱니바퀴 속에서 정신없이 나사를 조이고 조이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70년 전 영화 속 채플린은 과거의 모습이자 현재의 모습과도 같아보였다.
영화를 보면서 또한 채플린이 천재라고 불리는 것 알 것 같았다. 채플린은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장면마다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던 타임즈>에 나오는 배경들을 커다랗게 나누어 보자면 공장- 백화점- 집- 카페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이는 현대인들의 일상적인 공간, 즉 일터(공장)- 시장(백화점), 쉼터(집), 여가(카페)를 의미하고 있는 거 같았다. 영화 속에서 채플린은 이 공간을 오가며 당시 사회의 전반적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영화 첫 장면에서 커다란 시계가 클로즈업 되었다가 이내 사라지고 양떼가 지나간다.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양떼 위로 오버랩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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