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 최초 등록일
- 2009.10.11
- 최종 저작일
- 2009.10
- 4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웹3.0
(우리들의 생활을 바꾸는 15개의 새로운 세계)
Team Weboook 저. 정유선 역. 라이온북스 2008.05.27
목차
1. 불필요한 문제 제기
2. 웹 3.0
본문내용
1. 불필요한 문제 제기
개념이 혼돈된다. 웹2.0이 처음 나왔을때도 그랬지만 괜한 버전 업그레이드라는 생각이다. 어쨌든 웹이라는 단어가 주는 청량감은 그대로다. 2000년대초는 그야말로 인터넷의 광풍이었다. 그 광풍이 줄어들어 지금은 세상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유비쿼터스가 되었다는 것이 맞는 말일게다. 공기는 어디나 있지만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게 어렵다. 웹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웹에서 메일도 쓰고 물건도 사고 하지만 그 중요성을 잊어버린 것 같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 속으로 완전히 파고 들었다는 뜻일게다. 처음 인터넷의 중요성을 떠들때는 세상이 온통 인터넷으로 바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게 바뀔 것 같던 인터넷은 단지 세상속의 일부분이 되었다.
오마에 겐이치라는 원자력 공학 박사 출신의 맥킨지 컨설턴트가 말하기를 세상은 온라인 3, 오프라인 7로 되든지 그 거꾸로 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2000년초에 듣기로는 이 사람, 잘 못 판단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당시 시대 분위기는 모든 회사가 인터넷 회사가 될 것이며 우리는 인터넷 없으면 살 수 없을거라고 떠들었기 때문이다. 동네 슈퍼는 모두 없어지고 택배로 생수 배달해 먹게 될 것이라고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식견대로 세상에 웹은 3할 정도다. 그 이상은 안 되었다.
이 책은 웹 3.0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전파할 목적으로 쓴 듯하다. 하지만 이 책은 현재까지의 웹 2.0을 정리하는 목적으로만 활용해야 할 것 같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웹 3.0이라는 개념이 흔들리고 있고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바 중에서 아 이거다 하는 돈오(頓悟)적인 아이디어도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출판 프로젝트 팀이다. 가수들이 음반 내면서 여기저기 실력있는 뮤지션을 모아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는 것을 흉내낸 듯 하다. 역시나 공공재의 비극이다. 모두의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책임감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했으면 비웃음을 들을 내용만 쭉 써 둔 셈이다. 동경대 이과대생들이 썼다고 하는데 이들은 기술적인 면만을 부각시켰으면 되었다. 개념 정립이나 부가가치 창출, 경쟁요소 등은 문과계 계통에 양보하고 말이다. 읽고 나서 하는 말인데 너무 많은 부분에 욕심을 내었다.
웹 1.0이 길목을 지키기만 하라는 내용이었다면 웹 2.0은 구체적으로 웹상 매점이 돈을 벌게 하는 구조를 설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웹3.0
(우리들의 생활을 바꾸는 15개의 새로운 세계)
Team Weboook 저. 정유선 역. 라이온북스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