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에 대한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9.10.0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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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보고 쓴 비평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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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로부터 “세상에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한명 씩 더 있는데 그 둘이 만나면 둘 중 한명은 죽는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공포감 보다는 또 다른 나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과 어쩌면 진짜 세상 어딘가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에 한번쯤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알게 되었지만, 그것은 ‘도플갱어’현상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도플갱어’를 소재로 한 영화로 그 것만으로도 호기심이 가득해 지는 영화이다.
먼저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은 1941년 폴란드에서 태어나 동유럽 영화 중흥의 산실인 로즈 영화학교를 졸업한, 동유럽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실존주의자이며 모랄리스트인 그는 항상 관찰자 입장에서 사물에 대한 정확한 분석, 놀라우리만치 정확한 음향과의 조화를 이뤄내는 것이 특징이다. 1969년 로쯔(LODZ) 영화 학교를 졸업하고, 1970년부터는 다큐멘터리 작업에 몰두했는데, 그의 작품은 사회적 리얼리티와 각 개인의 예리한 심리 분석으로 국내와 외국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그는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의 주제가 ‘삶을 더욱 신중하게 사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의식 혹은 무의식중에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데, 그것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모르기 때문에 각자 책임감을 느끼며 행동해야 한 다는 뜻 인 것 같다. 아니면 이 영화에서처럼 나와 같은 영혼을 가진 또 다른 내가 나로 인해서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폴란드에 사는 베로니카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본적은 없지만 항상 또 다른 자신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녀는 친구와 같이 공연 리허설에 구경을 갔다가 지휘자의 눈에 띄어 오디션을 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다음날 오디션을 보러 가던 중 버스 정류장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베로니크)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반면에 베로니크는 베로니카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 후 베로니카는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지휘자는 그녀의 목소리를 매우 흡족해하며 그녀를 발탁하게 된다. 베로니카가 집으로 오는 도중에 심장발작을 일으키고, 잠깐 쉬는 도중 한 할아버지가 그녀 옆을 지나간다. 그녀는 불쾌함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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