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세시풍속 겨울 (충청지방의 역사와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9.09.1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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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충남의 세시풍속 겨울』을 보고 쓴 요약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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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음력 11월 동짓달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음이 극에 이른다. 이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져 양의 기운이 다시 싹트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설에 버금가는 명절, 즉 작은설이다. 팥죽 쑤어먹는다. 대동지-중동지-요동지라 하는데 동지가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다. 깨끗이 씻은 팥을 조리로 걸러. 다시 물을 붓고 충분히 삶아 채에 껍데기는 걸러 앙금 가라앉힌다. 솥에 불릴 쌀을 넣어 중간 불에 익힌다. 쌀이 익을 때쯤 앙금과 같이 저어 넣고, 새알심을 넣는다. 절식의 의미 넘어 신앙적 의미 내포하고 있다. 먼저 조상에게 올리고 여러 그릇에 나누어 조왕, 선왕등 모두에게 올린다. 팥죽을 솔가지로 대문, 곡간에, 벽에 뿌리기도 하는데 팥죽의 붉은색을 귀신이 두려워하기 때문이란다. 액을 막고 잡귀 몰아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애기동지에는 떡을 먹고 노동지에는 팥죽을 먹는다. 노동지는 노인들이 많이 돌아가시고, 애기 동지는 애기들이 위험해서 그렇단다. 웃어른에게 먼저 드리고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다. 동짓날은 액을 막고 새해를 건강하게 보내겠다는 경건한 의미 담겨있다.
동지부적을 쓰기도 하는데 이는 잡귀가 못 들어오게 하고 액을 막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액살부적을 주로 쓴다. 모든 재수와 복을 달라는 의미이다.
단옷날에는 친지와 웃어른께 부적을 선물하지만 동짓날에는 달력을 선물한다. 낮이 다시 길어지므로 새해로 보고 달력을 나눠가지는 것이다.
동지섣달 그믐 때쯤이면 여인네들이 바빠진다.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어 버선지어 바치기 때문이다.
음력 12월 섣달은 가장 춥다고 하는 소한 대한에 든다. 다음 농사 위한 준비의 시간인데 자연 작물의 짚은 다양하게 쓰여 왔다. 다음 농사 쓸 용구 만들기도 한다. 부지런한 손끝에서 피어나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삭막한 겨울 추위 이겨낸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짚으로 신앙적 매개체를 만들기도 했다. 정월대보름에는 풍년 기원하는 줄다리기, 고싸움 등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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