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리더십 혁명 감상문

소개글

징기스칸의 리더십 혁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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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디지털 유목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는다. 과연 디지털 유목민이란 단어가 지금 시대에 적합한 용어인지? 의문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과 유목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가 낯설지만은 않은 것은 왜일까?
과거에 읽은 이재운의 대하역사소설 천년영웅 칭기스칸의 느낌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 일까? 아니면 언젠가 한번 참가하고픈 한몽 친선 울란바토르 마라톤 참가를 꿈꾸며 그리는 울란바토르의 초원이 너무 강하게 각인 되어서 일까? 아무튼 칭기스칸 하면 초원을 누비며 무자비한 살상과 정복만 있지 통치력은 부족한 (칭기스칸에게는 통치할 필요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그런 인물로 생각되어졌다.
최근 인터넷이 일반화 되면서 과거 1만여년 동안의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으며 그 새로운 세상은 더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칭기스칸의 리더십의 혁명을 읽고 과거에 내가 생각하던 칭기스칸과는 또 다른 칭기스칸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알던 칭기스칸은 가슴이 따뜻하고 현명한 지도자는 아니었다. 오로지 군대의 선두에서 지휘하고 질주하는 초원의 푸른 이리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지럽고 불안정한 혼돈의 시대에 광활한 영토를 지배한 칭기스칸의 지도력과 리더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유목민이란 영토가 아니라 공통된 목적과 사상을 중심으로 모이는 사람들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사람들이다. 인터넷 시대인 현재와 일맥상통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동하면서 살아남기 위해선 속도가 필요할 것이며 또한 정보에 밝아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정보의 바다에서 속도의 경쟁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디지털 유목민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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