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를 읽고나서 - 현명한 선택과 행동경제학에 관한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07.30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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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행동경제학에 관한 학문적이면서도 유쾌한 이야기 넛지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다. 행동경제학이라 하면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게 되지만, 실생활의 다양한 예를 통한 재미와 유익성을 동시에 완성한 저자의 필력이 대단하다. 자기도 모르게 사회의 다양한 기득권층, 언론세력, 정치등에 조종당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이책의 가장 큰 수확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능동적인 자신을 만들고자 한다면 이책의 일독을 적극 권한다.
목차
* 넛지를 읽고나서
* 현명한 선택과 행동경제학에 관한 보고
* 틀에갇힌 자아를 꺼내는 넛지
* 행동경제학의 재발견
본문내용
* 넛지를 읽고나서 여러 가지 느낀점, 감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넛지의 저자는 Nurge를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고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심리학적 개념에 그 선택이 똑똑하고 올바라야 하는 경제학적 개념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어쩌면 홈쇼핑 광고와 쇼 호스트가 반복해서 던지는 메시지도 넛지라는 개념을 사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넛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게 우리 일상에 다양하게 개입하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다방면에 걸쳐 개입하는 넛지의 경우를 설명해 주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했다고 생각한 선택들이 나도 모르게 유도되어 버린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고 보니 고개는 끄덕여지지만 또 한편으론 심리학적, 경제학적 마케팅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도 된다. 넛지는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으면서도 똑똑하지 않은 선택을 이끌게 할 수도 있다. 온갖 최신 기능과 각종 옵션을 비교, 선택하면서 휴대폰을 구입하고서 막상 사용할 때는 기능과 옵션의 일부만을 사용하는 경우, 대형할인마트에 장을 보면서 필요한 물건을 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데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필요하지 않은, 계획하지 않은 물건까지도 카트에 담아 장을 보는 경우 등은 넛지에게 당한 똑똑한 선택은 아닌 것이다.
지필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한다. 즉, 남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것이다. 넛지를 알게 됨으로써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넛지의 개입을 부정적 거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긍정적 수용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내가 판단하고 결정한 선택이 좀 더 내 자신을 위한 것이 되도록 한다면 저자가 주장하는 `선택 설계학`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제로섬 게임과 만나게 된다. 내가 이익을 얻으면 누군가가 그만큼 손해를 보고, 누군가가 이익을 얻으면 내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도는 서로 이익도 없는 뻔한 게임을 하곤 한다.
참고 자료
* 넛지 - 리더스 북
* 패러독스와 행동경제학 - 이음출판사
* 행동경제학 - 지형
* 경제학 카페 - 돌베개
* 공병호 경제연구소 자료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