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거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29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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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인 거리라는 소설에 대한 짧은 독후감입니다. 서론과 결론만 조금씩 덧붙이시면 되실 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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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인 거리』라는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만 보고 난 이 글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내용이 그다지 희망적이거나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할 것 같지 않다는 아주 조심스럽게 이 작품의 내용에 대한 예상을 해보았었다. 그건 아마도 내 머리 속 한 구석에 아직도 ‘중국’ 이라는 나라가 세계를 주름잡는 신흥강대국이 아닌 지저분하고 혼란스러운 나라라는 선입견이 꽤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나서 한 구절, 한 구절 읽어 내려가면서 어느덧 이 작품의 마지막 구절까지 나의 머리속생각과 시선이 마지막 구절까지 오게 되었을 때 내 예상은 그리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단편소설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느낌으로 풀어간 것이 아니라 암울하고 어두운 현실을 배경으로 성장과정 또한 현실을 너무 일찍 깨달은 그리고 전형적인 소녀성을 지니지 못한 채 커가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은 독자의 마음 한구석 또한 답답하고 안타깝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한 소녀가 여성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그린 소설답게 주인공이 ‘소녀’ 였던 시기를 상징하는 것과 ‘여성’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글에서 ‘소녀’ 를 상징하는 것으로는 바로 ‘노란색’이다.
‘끓어오르는 해인초의 거품도, 조개탄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도, 해조와 뒤섞이는 석회의 냄새도 온통 노란빛의 회오리였다.’
‘그러나 나는 마냥 늑장을 부리며 천천히 걸어 해인초 냄새, 내가 이 시와 나눈 최초의 악수였으며, 공감이었던 그 노란빛의 냄새를 들여 마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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