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명 ≪산역≫의 작품구조연구

소개글

윤후명 작가의 `산역` 작품을 가지고 작품의 구조를 통한 소설적 효과를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아직 많은 연구가 되지 않은 작품이기 때문에 필자의 생각이 더욱더 면밀히 드러갔습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사 검토
3. 연구의 방법과 범위

Ⅱ. ‘산역’에서 나타난 서사구조와 상징
1. 플롯의 개요
2. 플롯의 분석
3. 상징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윤후명은 리얼리즘이 주요 토대가 되어 소설이 쓰여 지던 1980년대에 ‘탈 리얼리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소설의 일반적 흐름과는 다른 경향으로 뚜렷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의 소설은 개인사에 관한 것 즉, 내면의 감수성과 고독 등의 개인의 문제를 다루는 문학을 창작함으로써 당시 역사와 현실의 총체성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시나 소설이나 다 같은 문학임을 일깨워주기 위한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결국 시적 기능을 가미한 서정소설인 ≪산역≫을 발표하였다. 시적 인식은 서정적 텍스트의 특성을 서사물의 이야기 흐름에 투영시켜 다음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서정적 텍스트의 시적 언어의 의미는 그 낱말들과 문장이 한편의 시라는 하나의 유기체 속에서만 발휘되기 때문에 서정소설에서의 주제나 상징어들은 시적 의미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김정진, 『한국 현대 소설탐구』,박이정(2005), p.116.
그러나 《산역》에서는 이러한 서정성이나 시적언어들 뿐만 아니라 상징성과 이야기 구조의 아이러니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아이러니의 미적 부분은 주로 사건과 플롯 등에서 나타난다. 작중 주인공의 심리에 따라서 소설의 구조는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다양한 장면들로 이루어져있다. 하나의 짧고 간단한 이야기를 ≪산역≫에서는 3인칭시점에 의해 객관적으로 그녀를 묘사해가고 있지만 그 안에는 아주 복잡한 심리상태가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사건 전개가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 입체적 구성이면서 이야기 속에 다른 이야기가 속해있는 액자구성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산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구조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2. 연구사 검토

윤후명은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써 최근 2007년도에도 ≪새의 말을 듣다≫라는 소설집을 출간한 바 있다. 우리 시대의 내노라 할 문학상을 휩쓴 바 있는 그이지만 정작 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저 대부분 평론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평론 자체도 짧은 분량 속에 이루어진 개별 작품에 대한 논의이거나 감상적 차원의 비평으로 일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