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를 본 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17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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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각기동대를 시각매체의 철학 시간에 감상한 후 레포트로 작성한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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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각기동대를 보고난 후, 나는 이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인간과 기계 사이의 주도권 싸움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이해했다. 왜냐하면 먼저, 쿠사나기는 의체를 가진 사이보그이다. 그러나 그 정신만큼은 인간이다. 영화의 제목도 ghost in the shall 아니던가. 몸만큼은 콜라 캔처럼 얼마든지 대체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지만 정신만큼은 인간 고유의 그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쿠사나기의 그 신체가, 기계가 아닌 인간의 신체와 비슷한 그리고 그 이상의 능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에서 이미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간과는 멀리 떨어져있긴 하다. (그러나 이것은 영화 ‘로보캅’의 기계 신체와는 명백히 달라 보인다. ‘로보캅’의 신체는 경찰수행을 위한 단순 목적을 지녔지만, 이것은 훨씬 인간의 신체에 근접해있으면서 자연스러운 인간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의체는 인간이 다스리는 영역 안에 있으며 그의 신체가 그의 정신을 다스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쿠사나기 또한 현재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전통적 인간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기계를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의 대표쯤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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