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만난아이들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07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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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_만난_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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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9년 3월, 겨울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오는 아이들에게 슬픈 소식이 전해진다.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상담 활동을 벌여온 학교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정부 지원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의 존폐위기는 물론 학교사회복지사들의 갈 곳이 없어진 것이다.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시작과 함께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도 동참하면서 확대되는 등 2년 한시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 초, 중, 고 1개소씩 48개소가 선정되어 학교사회복지사가 투입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맞춤상담과 폭력예방활동 등을 벌여 왔고, 그에 대한 효과가 커지면서 전국 98개 학교까지 확대되어 운영되어 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예산이 삭감될 줄은 몰랐다고 하고,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사회사업의 효과를 데이터화하기 힘들다’며 결국 학교의 사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산타가 만난 아이들>은 학교사회사업가의 이야기다. 저자는 1993년 8월부터 1년간의 학교사회사업 경험을 통해 이 사업의 필요성을 확신하며, 이 일에 적극 뛰어들기로 다짐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학교사회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학교 및 사회의 인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학교사회사업가의 전문적 지식과 방법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교사회사업가로 활동했던 저자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문장력이 상당히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일기를 써내려간 것처럼 아이들의 아픔과 학교사회사업가로서의 보람과 좌절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려주면서 현장의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픽션의 힘이 그렇듯이 속도감 있게 글을 읽어나갈 수 있었고, 이주노동자-다문화 청소년 사회복지사업을 꿈꾸는 나에게 깊은 인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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