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도시공간 -사회학적으로 접근한-

소개글

사회학 개론 시간에 제출한 사회학 개론서 4권을 참조해 만든 도시와 도시공간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도시란 무엇인가
2. 현대 도시의 형성
3. 도시성에 관한 이론
4. 도시화
5. 도시문제와 도시갈등
6. 도시의 지구촌화
7. 도시의 미래상
Ⅲ. 결론

Ⅳ. 생각해 볼 문제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① 현대 도시의 도시 문제
현대 국민국가의 형성을 계기로 도시가 성곽 밖으로 확장하면서 도시 과밀의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열렸다. 그러나 이농민이 대거 도시로 몰린데다가 대중교통이 그에 발맞춰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심과 그 인근에서 인구 및 시설의 과밀 문제가 해소되지 못했다. 또 현대 도시에서 자본가의 경제적 착취와 정치적 전횡이 일어나면서, 봉건시대에는 자유와 해방의 상징이었던 도시가 사회적 불평등의 표상이자 계급갈등의 무대로 바뀌었다. 도심의 번화가나 중상류층의 아늑한 주택단지와 격리된 노동자와 빈민들의 허름한 주거지가 조성되었다. 공장지대 인근에 들어선 노동자 주거지는 공장에서 쏟아지는 소음과 매연으로 오염되었고, 열악한 환경은 노동자들의 평균 수명을 크게 단축시켰다. 또 도심과 주요 간선도로의 뒤편에 조성된 빈민 주거지는 상·하수도 공급 및 쓰레기 처리시설 등이 갖춰지지 않은 비위생적인 주거 환경으로 악취가 진동하고 쓰레기와 오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가 하면, 비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비바람도 가리기 어려운 가건물들이 촘촘히 들어서서 질병과 기근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이런 도시 문제는 한국에서 거의 해결되었지만, 교통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대중교통수단의 발달로 도시의 수평적 확장이 가파르게 진전되어 도시 문제가 저절로 해소되리라는 낙관론과는 반대로 교통 문제가 발생하였다. 우선 중산층의 교외화가 급진전되면서 도시규모는 커졌지만, 도시 인구 집중이 완화되지는 않았다. 또한 직장과 주거지가 교외화로 도심과 시 외곽으로 더욱 멀리 떨어지게 되면서 통근·통학을 위한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즉 도심에 집중되던 과밀과 교통체증이 이제는 대도시와 그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대도시 전역의 문제로 확산되었다. 서울은 2001년 한 해에만 4조 7,000억원의 교통혼잡 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그 교통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다.
이 같은 사회·경제적 낭비를 막기 위해 정부는 도시 교통 용량을 확충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은 오히려 새로운 교통 수요를 창출해서 도시 과밀을 더욱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낳을 뿐이다. 이는 대도시 인구집중을 낳는 지역간 불균형의 해소라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거나 아니면 대도시가 성장을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② 개발도상국의 도시 문제
개발도상국은 서구와 달리 급속히 도시화가 진전되었기 때문에, 도시 문제가 서구의 도시들보다 훨씬 심각하다. 공해, 주택 부족, 부적절한 위생, 그리고 안전하지 않은 물공급 등은 저개발 국가의 도시들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문제들이다.
주택은 도시 지역에서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문제의 하나이다. 캘커타와 상파울루 같은 도시들은 지나치게 밀집된 좋은 예이다. 이주자들은 도시 외곽 지역에 무단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으며, 또한 도시의 중심부에 거처를 마련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상파울루의 경우 1996년에 540만 명이 주택 부족을 겪었고, ‘거주할 만한 주택’에 대한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면 그 부족분은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문제도 매우 심각한데, 멕시코시티가 그 좋은 예이다. 멕시코시티의 경우 94%가 개발되었으며 단지 6%만이 빈 공간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공원과 푸른 잔디 지역은 북아메리카나 유럽의 가장 밀집된 도시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멕시코시티에서 사는 것은 하루에 담배 두 갑을 피우는 것과 동일하다는 조사 결과에서 그 심각성을 가늠할 수 있다.

참고 자료

한국산업사회학회, “사회학”, 한울 아카데미, 2004
Anthony Giddens, “현대사회학”, 을유문화사, 2003
김영종, “신사회학개론”, 형설출판사, 2005
트루먼 A. 핫숀, “도시학 개론”, 도서출판 새날,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