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셋 모옴 「비」와 기드 모파상「비곗덩어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6.02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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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머셋 모옴 「비」와 기드 모파상「비곗덩어리」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제목은 불청객, 비와 비곗덩어리로 그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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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청객은 누구에게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 그러한 입장이 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자신의 의도아래 될 수도 있고 원하지 않던 사이에 그런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서머셋 모옴 「비」의 미스 톰슨과 기드 모파상「비곗덩어리」에 나오는 불 드 쉬이프는 불청객으로 소설 속에 나타난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비곗덩어리」 늙은 수녀의 말이다. 두 소설에서 각 인물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이 곧 정의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데이빗슨 선교사 부부와 비곗덩어리에서 매춘부를 제외한 인물들이 그러하다. 이 말은 비단 소설 속 인물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소설이 쓰여진 시대와 그 전 시대, 현대에 와서도 잘 쓰이고 있다. 나는 이것이 ‘약육강식’과 같다고 본다. 결국 살아남은 자, 승리하는 자가 곧 정의니 패배한 자는 아무런 권리도 없는 것이다.
「비」속에서 비는 습기로 몸을 끈적하게 하고 곰팡이를 불러 생활하는 데 불편을 주는 불청객으로 묘사된다. 이것은 곧 창녀 미스 톰슨을 가리킨다고 본다. 데이빗슨 부부와 맥페일 부부에게 있어 그녀는 불청객이었다. 또한 기독교에 있어서도 그녀는 물리쳐야 할 악이다. 그것은 기독교뿐 아니라 사회에서 없어져야할 악으로도 묘사되고 있다. 남자를 손에서 가지고 놀며 욕정이 이끄는 데로, 자유분방한 영혼으로 만든다. 그 결과 가정이 파괴되든 한 남자의 일생을 망쳐놓든 그녀는 책임지지 않는다. 그녀의 직업은 하룻밤 노리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있어 불청객은 반대로 그들이다. 그녀가 본업에 충실 하는데 훼방을 놓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부와 명예를 얻지 못 한 그녀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을 사용한 것이다. 이렇게 서로에게 있어 불청객이었던 그들은 서로를 간섭하다가 결국 데이빗슨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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