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낭 여행기 입니다.(오사카)
- 최초 등록일
- 2009.05.20
- 최종 저작일
- 2009.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일본 배낭 여행기 입니다.(오사카)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일본을 가기 전 짐을 급히 꾸리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였다. 과연 이번 여행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가 가장 큰 생각 이였다. 미리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하고 출발하여 걱정이 되었지만, 교수님께서 이 여행의 취지가 언제나 나홀로 배낭여행을 떠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일정이 다 있기 때문에 교수님만 따라 다닌다면 분명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믿고, 배는 한국을 떠나기 시작했다.
확실히 비행기보다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뭔가 더 얻을 것이 있었다. 낯선 많은 사람들과 같이 모여 있어 친해지기도 하고,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보는 야경과 배안에서의 이벤트 공연, 도착하여 배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장면, 화물들이 이송되는 광경 등을 듣기만 하다 실제로 보게 되어 잊혀 지지가 않는다. 입국 심사 때 지문검사는 뭔가 손해 보는 느낌 이였다.
오사카에서 이제 일정이 시작되었고, 무거운 짐과 함께 모두들 걷기 시작하였다. 숙소에 도착하기까지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피곤이 밀려오지만 주체할 수 없는 아쉬움에 짐만 놓고 또 거리를 나오게 되었다. 셋째 날도 역시 교수님을 따라 일본관광대학의 학생들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절정인 단풍들과 그와 어우러지는 일본의 문화 등이 인상적 이였다. 일본관광대학의 한 학생을 붙잡고 여행을 시작하였는데, 학생의 이름은 ‘카나’라고 하였다. 성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일본에 왔으면 일본 말을 써야하는데, 오히려 카나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더 친숙하게 다가왔고, 서로 영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창피함없이 자연스레 아는 단어들과 문장들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끔씩 일본어를 배우기도 하고, 한국어를 알려주기도 하면서, 공감대를 찾아가면서 서로의 문화를 많이 교류 하였다고 생각한다. 참 신기하고 놀라왔던 건, 카나가 한국 문화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 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