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 검시와 죽음의 의학적 진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5.12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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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법의학] 검시와 죽음의 의학적 진단 감상문 입니다.
채종민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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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형사 갈릴레오는 당직을 서던중 급히 날라온 무전을 받고 출동한다. 근처의 허름한 여관방에는 30대의 평범한 가정주부가 죽은체로 발견된다. 현장에 도착한 갈릴레오는 무더운 날씨탓인지 유난히 고약한 냄새에 인상을 찌푸린다. 시체의 입에서는 고약한 농약냄새가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채 다 마시지 못한 농약병이 갈릴레오의 눈에띤다. 그 순간 먼저 도착한 다른 경찰이 그녀가 과부이며 생활고를 비관하여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천천히 사체를 살펴보던 갈릴레오는 습관대로 자신의 수염을 쓰다듬으며 사체의 목을 응시한다. 시체를 검안한 의사는 입에서 풍겨져나오는 농약냄새로 미루어보아 그녀가 음독자살했음이 틀림없다고 보고한다. 이 소설의 결론에선 갈릴레오가 범인이 그녀를 목졸라 죽인후 농약을 먹이고 위장하려 했음을 밝혀낸다.
‘검시와 죽음의 의학적 진단’을 읽으며 예전에 읽었던 소설의 내용을 되내여 본다. 확실히 우리나라 어딘가에서 있을법직한 이야기라고 느낀다. 검시제도의 절차상 복잡성, 부실한 법의학 교육, 사체해부 대한 사회적 인식의 미흡, 유교적 문화에 의한 사체해부에 대한 거부감, 전문 검시 인력의 부재와 같은 현 검시제도의 문제점들이 머릿속에서 지나간다. 검시제도에 있어 우리나라는 너무나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사건이 발생하면 지역 경찰, 검찰, 판사, 법의학자 등을 거치지만 검시에 대하여 확실한 책임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은 없다. 실제 사체를 해부하는 의사 또한 대학에서 배운 법의학 지식은 미흡하기 그지없다. 사체해부에 대해 유가족들은 오히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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