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찌바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9.05.04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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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꾸리찌바에 관하여 조사
목차
Ⅰ 서론
꾸리찌바는 어떤 곳인가?
Ⅱ 본론
1) 도시발달과정
2) 교통 - 선진 교통도시
3) 보행자 천국 - 인간 중심의 도시
4) 녹지정책 - 생태 도시
5) 문화도시- 재활용 문화공간
Ⅲ 결론
나아가야 할 방향
본문내용
Ⅰ 서론
이 책의 제목을 보면 ‘꿈의도시 꾸리찌바’. 꾸리찌바에 `꿈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그리고 부제는 `재미와 장난이 만든 생태도시 이야기`라고 되어있다. 보통 사람들에게 도시란, 비정하고 숨 막히는 공간이라고 먼저 떠올린다. 나 또한 도시라고 하면 도로에 차들이 꽉 막혀서 주차장을 방불케하며 사람들이 앞 다투어 지하철역에서 뛰어나오며, 빌딩 숲으로 하늘이 보이지 않는, 딱 막힌 공간을 떠올린다. 이런 나로써는 어떤 곳이 꿈의 도시인지, 어떻게 도시를 재미와 장난이 만든 도시라고 하는지 이해조차 되지 않았다. 꿈의 도시라고 하니 모든 사람들이 불평등 없이 잘 사는, 모두가 공정하고, 빈부격차가 없고, 취업문제 걱정 없고, 의식주가 걱정 없는, 그런 유토피아 또는 지상낙원을 생각하였다. 꾸리찌바는 보통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근원적으로 바꿔놓았다. 도시 그 자체가 삶의 보금자리요, 낭만이라고 치부되는 소망들이 실현될 수 있는 자리임을 보여준다.
일단 꾸리찌바의 뜻은 ‘꾸리’는 브라질 소나무를 말하고, ‘찌바’ 는 많다 라는 뜻이다. 즉, 소나무가 많은 도시, ‘꾸리찌바’ 다. 1654년 포르투갈에서 금 채굴지로 개척한 이 도시는, 1842년 시로 승격되면서 대규모 유럽인 이주민들이 정착을 시작하였는데, 1950년대에 급속한 인구증가, 환경오염, 교통체증, 문화유적 훼손 등으로 인해 위기에 빠져들었으며, 도시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난개발로 많은 도시 환경문제가 대두되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였고 1970년대 들어 드디어 꾸리찌바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 되었다. 당시, 자이메 레르네르라는 청년이 시민운동을 통해 이러한 개발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고, 1962년 시장으로 시민 존경과 도시 환경의 개선이라는 원칙에 바탕을 두고 창조적이고 합리적인 도시 설계를 하였다.
꾸리찌바의 도시 계획 내용은 현대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꾸리찌바는 이 중 일부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기도 했고, 실패하기도 했다. 이 수많은 아이디어들을 그대로 적용할 수만은 없지만, 꾸리찌바의 사례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도시 해결의 방안을 찾을 수 있다. 기아에 시달리는 ‘파벨라’ 라 불리는 빈민촌의 인구는 7%를 육박하고, 하수도 보급률이 60%밖에 되지 않으며, 취학 아동의 약 절반이 학교를 완전히 졸업하지 못한다는 그 곳, 브라질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브라질의 총체적인 문제에선 벗어날 수 없지만, 99%의 주민이 거주지를 옮기지 않으려고 하며, 다른 브라질의 대도시에서도 70%가 꾸리찌바를 최고의 삶을 사는 도시로 인정한다고 한다. 오늘날에 이르러 ‘지구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올바르게 사는 도시’, ‘세계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 라는 찬사를 받고 있고, 1995년 로마클럽에 의해 세계 12개 모범 도시로 선정되어 ‘희망의 도시’ 로 명명되는 등 많은 상을 받은 곳인, 꾸리찌바. 지상낙원인 꾸리찌바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 책을 놓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꾸리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