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로마사 관련 여러가지 흥미로운 질문들
- 최초 등록일
- 2009.04.30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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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대 그리스/로마사 수업을 들으며
매 시간 마다 해당 차시에 들어 있는 내용에서 질문을 찾아 1~2장 분량으로 스스로 연구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총 6개의 과제를 모아보았습니다
목차
<Sea people의 정체에 관한 추측과 관련 기록들>
<고대 그리스에는 왜 그렇게도 동성애가 만연했는가?>
<스파르타 여성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을 받았으며, 그 교육은 여성의 지위와 사회적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고대 그리스 시대 노예 매매의 양상은 어땠을까?>
<고대 그리스의 미인대회는 어떤 형태였을까?>
<알렉산더는 티레 요새를 어떻게 공략했을까?>
(참고 문헌)
본문내용
‘청동기시대 말경, 특히 BC 13세기에 아나톨리아 동부, 시리아, 팔레스타인, 키프로스, 이집트를 침략한 공격적인 선원집단.’ 백과사전에서는 Sea people을 이렇게 정의한다.
이들의 활동이 역사에서 두드러지는 때는 고대 그리스 문명의 암흑시대와 연관될 때인데, 기원전 1200년경 발칸반도 근처의 무수한 왕국들이 멸망된 것이 그들의 침략에 기인한 것이란 설이 있기 때문이다. 이 ‘해양민족 침입론’은 이집트의 기록과 벽화들 그리고 히타이트의 문헌과 고고학적 자료들에 그 근거를 두고 있으며 주로 역사가 가스톤 마르페로에 의해 주창되고 발전되었다. 그 가설의 요지는 이러하다; 발칸반도에 새롭게 이주하기 시작한 일리리아인들 때문에 그곳에 이미 정착해있던 민족들이(나중에 sea people이라고 불리게 되는) 다른 곳으로 떠나야 했는데, 그들이 가는 곳마다-아나톨리아의 히타이트제국, 시리아, 팔레스타인, 사이프러스, 이집트 등- 그 지역 왕국들을 멸망시키거나 타격을 입혔다는 것이다.
이 해상민족의 정체에 관해선 다음에 나열된 민족들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에퀘시인-청동기 시대의 그리스인(=아카이아인), 티레니아인-에트루리아인의 조상으로 아나톨리아 출신 해적으로 알려짐, 루카인-리키아 지방을 차지한 아나톨리아 서해안 민족, 셰르덴인-사르데냐인, 셰켈레시인-시쿨리라고 불리는 시칠리아의 부족, 펠레네트-팔레스타인에 정착한 필리스틴인.(이같은 추측은 모두 이집트의 사료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해양민족‘이라는 특징 자체는 부정하지 않지만 그들에 의한 대규모 도미노식 문명 파괴의 실제여부나 각종 사료에 등장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해양민족들이 정말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민족적이고 조직적인 군사세력이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 이유로 뒷받침할 만한 실제적인 증거가 없다는 것과 해양민족 침입론이 19세기의 편의주의적 발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든다
참고 자료
(1)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Siege_of_Tyre
(2) Arrianus, <Anabasis Alexandri Ⅱ> chapter 15-24,
http://websfor.org/alexander/arrian/book2b.asp
(3) V. M. Manfredi, 이현경 역, <알렉산드로스 Ⅱ-아몬의해변> p.445-479, 들녘,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