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ER 실습일지 및 과제
- 최초 등록일
- 2009.04.21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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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응급실 실습일지(데일리), 실습기록지(출혈간호, 약물중독환자간호, 화상환자간호)
CPR 성인과 소아의 차이점, ABGA해석, 응급장비 적응증 및 사용법, 응급약물정리 포함
목차
응급실 실습일지
실습기록지 (출혈간호)
실습기록지 (약물중독환자 간호)
실습기록지 (화상환자 간호)
CPR 성인과 소아의 차이점
ABGA 해석
응급장비 사용법 (적응증 및 사용법)
응급약물 정리
본문내용
2월 16일 월요일
처음으로 ER 실습을 나갔다. 응급실이라서 위급한 환자들이 많이 올 줄 알았는데 긴급환자나 비응급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러던 중 갑자기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가 온다는 호출을 받은 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환자가 들어왔는데 거의 심정지로 넘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의사는 급히 CPR을 시행했고, 환자는 기적적으로 심장이 다시 뛰게 되었다. 그것을 보고 CPR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고, 나중에 심페소생술 자격증을 꼭 따서 정말 위급한 순간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참 뜻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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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화요일
오늘도 역시 새벽 4시반에 일어나 밥도 먹지 않은 채 응급실로 향했다. 아침에는 사람이 없고 한가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DOA 환자가 2명이나 있었다. 한 분은 오실 때 집에서 발견당시 이미 숨이 끊어지신 상태였고, 또 한번은 17층에서 자살을 하신 할아버지셨는데 얼마 전 병원에서 대장게실 진단을 받은 뒤 그것으로 인한 상실감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했다. 환자가 이송되어 왔을때 시체는 이미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는데 간호사 선생님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서 보고 침착하게 대처하셨다. 그 모습을 보고 프로답다는 생각을 했고 나도 언젠가 병원에서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잘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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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수요일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간암환자셨는데 얼굴과 몸 전체가 정말 심하게 노랗게 되신 환자셨다. 그 분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 후 배에 복수가 차서 오셨다고 했다. 눈의 흰 동자 마저도 노랗게 되어있으셨다. 그런 환자분은 처음 봐서 당황스럽기도 했다. 이 환자분을 케이스로 잡고싶었지만 다른 친구가 잡는 바람에 아쉽게 케이스를 잡지 못해서 아쉬웠다. 응급실에 환자가 별로 없어서 이제는 환자가 들어오면 저분이 케이스를 잡을 만한 환자인가 아닌가를 먼저 생각해보게 되고, 나조차도 환자를 무조건 케이스를 잡기 위한 목적으로만 보게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