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소문의 벽과 객지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1.12.19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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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 이거 내서 에이뿔 받았어요~ 참고해서 좋은 레포트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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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시 박준을, 소설가를 억압하는 두 가지 요인은 시대적 상황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유신체제하의 70년대는 작가에게 표현의 자유에 대한 엄청난 억압을 가했을 것이며 이는 동시대 다른 작가들의 옥행으로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의 왜곡된 시대 이념에 반한 사상은 공권력에 의해 제한되며 이러한 사회적 억압은 분명 작가에게 시대적 양심을 외면하도록 강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당시의 문단 내에서는, 소위 자기 진술을 계속해야 하는 작가라면 그러한 작가들은 시대적 양심을 소설 속에 담아내고 그 안의 어떤 작가적 사상을 분명하게 꼬집어 내도록 요구했을 것이다. 이러한 이중적 억압은 작가의 자기진술 방법의 선택을 제한하고 마치 그 뒤의 잔인한 어둠을 가리는 전짓불 앞에서의 공포와 같은 식의 두려움을 자아냈을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현실에선 소문의 벽으로 소설가의 자기진술을 방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작가의 괴리에서 이청준은 작품 속에 앞으로의 어떤 지향점을 밝히거나 올바른 것에 대한 가치 판단을 배제하고, 구체적이고 집요한 괴리의 추적 외에 그 어떤 방향점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데서 「객지」에서 찾아본 황석영의 세계관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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