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1.06.29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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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마인이 던져준 질문을 알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녀의 필생의 작품인 로마인 이야기를 8권째 끌어 오면서 그것도 모자라, 로마인에 대한 또 하나의 해설을 내놓았으니까... 이 책에는 로마가 왜 그러한 행보를 걸어야 했는지가 간단하면서도 명쾌하게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그것은, 그녀가 열심히 집필하고 있는 <로마인 이야기>가 이미 그러한 주제를 담고 있는데도 또 하나의 해설을 내세웠는가 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책머리에서, <로마인 이야기>가 현관을 통해 로마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이 책은 현관이 아닌 마당을 통해 로마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녀는 로마인에게 접근하며 그들을 이해하려는 목적은 똑같지만, 그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이나 수단은 다를 수 있으면, 오히려 그게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것이다. 거기에는 또한 <로마인 이야기>의 연작을 통해 드러난 로마인들에 대한 궁금증을 직설적으로 풀어보려고 한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 같다.
로마인에게 묻는 질문 중 가장 첫 번째는 '로마가 군사적으로는 그리스를 정복했지만 문화적으로는 정복당했다는 게 사실인가'이다. 작가는 그 말에 동조한다. 하지만, 그녀는 우리가 생각했던 대답이 아니라, 정반대의 대답을 했다.
참고 자료
로마인이야기 1,2,3,4,5,6,7,8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