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자연과 종교
- 최초 등록일
- 2001.06.19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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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인의 자연』- 산과 물을 중심으로
들어가며 - 자연에 대한 신앙
들어가서 - 한국인의 자연
1.산에 안긴 삶으로 해석하는 한국인의 자연
2. 물에 담긴 삶으로 해석하는 한국인의 자연
나가며 - 자연과 종교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자연이라고 할 때에는 인위적이 아닌 것을 뜻한다. 혹은 본래적인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연에 대한 이해는 종교적인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포괄적으로 자연은 '우주적'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다. 이 때 그 우주적이라는 것이 그저 '있는 것'이 아닌 일정한 리듬, 질서, 조화, 불변성, 힘 등을 내포하고 있을 때 그것은 바로 종교적인 입장에서의 자연에 대한 경험 내용과 일상적인 입장의 자연의 그것과 구분되는 점이다. 즉, 종교인은 자연을 그저 '본래적 있음'으로가 아니라, 세상과 우주의 구조가 지니고 있는 '다른'리듬, 질서, 힘 등으로 곧 거룩한 것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일상성과는 다른 것이 제각기 다른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이 지닌 종교적 상징의 의미는 우리의 경험 내용에서 언제나 투명하게 나타난다. 하늘은 그대로 무한한 거리, 신성의 초월성 등을 보여 주며, 대지도 우주적인 모성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있다. 우주 전체가 하나의 유기체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인 것, 살아 있는 것, 거룩한 것으로 경험되는 것이다.
본 발제는 자연에 대한 우리네 한국인의 아득한 경험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네의 삶의 질문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풀어지고 있는가를 본다.
참고 자료
정진홍, 하늘과 순수와 상상 - 정진홍 교수의 종교문화 읽기 (서울 : 강, 1997)
정진홍, 기독교와 타종교와의 대화 (서울 : 민음사, 1980)
정진홍, 한국의 문화와 신학 (기독교 사상 편집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