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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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20년이 조금 넘은, 인생의 길이에서 보자면 아주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삶을 산 내가 '바둑' 이란 실로 다루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왈가왈부 한다는 것이 부끄럽기만 하다. 그래도 바둑에 관해 재미있냐는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면... 아직까지는 아니다. 실전과 이론이 바둑을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둑을 재밌다고 여기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된다. 좀더 바둑에 관한 공부를 하고난 뒤에야 실로 바둑을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내가 필히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까지 재미있다고 말한다는 것이 건방진 듯 싶어 제하는 것일 뿐 바둑을 다가가기 힘든, 어려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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