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와비극] 소논문 및 기획안 <작성자 학점 A+>

소개글

시험 대체과제로 작성하였던 소논문과 기획안입니다.

목차

1. 기획안
1) 대주제(General Subject)는 무엇인가
2) 자신의 특화된 주제(Topic)를 구체화하면 무엇인가
3) 2의 주제에 기반한 나의 문제의식
4) 주제문, 즉 자신의 주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
5) Topic에 맞는 Book 5권과 Article 5개 이상을 검색하여 제시

2. 소논문
1) 머리말
2) 작품에서 나타나는 아가멤논, 아이아스, 오뒤세우스의 리더십과 인품
3) 2.에서 나타나는 영웅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한 호메로스, 소포클레스의 영웅관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그리스 비극은 영웅의 숭고함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비극’과 ‘영웅’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비극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비참하고, 슬프고, 고통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그리스 비극에는 엄숙한 장면도 있지만, 그러한 장면이 비극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 자체인 것은 아니다. 그리스 비극이 궁극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슬픔이 아닌 정신의 크기이다. 김상봉,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한길사, 2019, 56p
이러한 면에서 그리스 비극은 단순히 슬픈 이야기를 넘어서 영웅숭배적 요소를 가진다.
그렇다면 그리스 비극은 결국 영웅주의에 빠진 것인가? 호메로스와 소포클레스는 모두 자신의 작품들에서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거나 자신이 믿는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인물들을 보여준다. 비극에서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은 충분히 영웅적인 것으로 숭상될 만하다. 특히 모든 영웅적 위대함은 인간의 근원적 한계인 죽음을 통해 나타난다. 신은 죽지 않고, 그들이 넘어야 할 장애물은 없다. 인간의 삶은 그와 반대로,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

“신들은 비참한 인간들의 운명을 정해 놓았지요.
괴로워하며 살아가도록 말이오. 그러나 신들 자신은 슬픔을 모르지요.
제우스의 궁전 마룻바닥에는 두 개의 항아리가 놓여 있는데
하나는 나쁜 선물이, 다른 하나는 좋은 선물이 가득 들어있지요.
우레를 좋아하시는 제우스께서 이 두 가지를 섞어 주시는 사람은,
때로는 궂은 일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좋은 일을 만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분께서 나쁜 것만 주시는 자는 멸시의 대상이 되지요.
그런 사람은 신들에게서도 인간들에게서도 존경받지 못하고
심한 궁핍에 쫓겨 신성한 대지 위를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지요.”
『일리아스』, 24권 525~533

참고 자료

김상봉,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한길사, 2019
그레고리 나지, 고대 그리스의 영웅들, 우진하, 시그마북스, 2015
이디스 해밀턴, 고대 그리스의 생각과 힘, 이지은, 까치, 2019
강대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 그린비, 2019
강대진,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 읽기, 그린비, 2020
장영란. (2004). 서양 : 전쟁의 미학, 꿈의 시학『일리아스』를 노래하다. 문학과경계, 4(1), 251-265.
송용구. (2013). 세대를 초월한 서양의 잠언적箴言的 서사시. 문예운동, (), 278-283.
김기영. (2020). 가치의 구현자로서 비극 주인공의 행위에 대한 연구 : 소포클레스의 비극『아이아스』, 『트라키스의 여인들』, 『안티고네』를 중심으로. 서양고전학연구, 59(1), 1-31.
천병희. (1994). 소포클레스 비극의 이해. 서양고전학연구, 8(), 1-62.
정준영. (2008). 『일리아스』에서 영웅적 자아의 aid?s와 행위패턴. 서양고전학연구, 33(),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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