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로 향하는 대중문화에 관한 고찰_문화와 역사의 철학 소논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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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레트로 문화 발전과정
2) 세대별 레트로 문화의 수용
3) 문화 혼합, 혼종교배 문화 “뉴트로”
4) 레트로 문화의 방향

3. 결론

본문내용

어느 순간부터 한국 문화 속에서 ‘레트로(Retro)’라는 단어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어가 되었다. ‘레트로(Retro)’는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영어 ‘Retrospect’의 준말이며, 이 단어의 시작은 ‘복고(復古)’에서 부터라 할 수 있다.1970년대 중반 프랑스의 저널리스트들이 ‘복고 열풍’을 ‘레트로(Retro)’로 명명한 뒤, 문화 곳곳에 레트로란 단어가 들리기 시작했다.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 우리나라의 경우 드라마 <육남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면서 본격적인 복고 열풍을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복고’라는 단어가 몇 년간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레트로’라는 단어로 대체되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과거를 사랑하는 레트로 문화에 빠진 것은 우리 한국뿐만이 아니다. 영국의 음악 평론가 사이먼 레이놀즈는 “지금은 재탕(再湯)의 시대이자, 과거의 재연, 그리고 끊임없이 과거를 재조명 하는 시대”라고 말하며, 레트로가 전 세계적·보편적인 현상임을 지적했다.이처럼 레트로 문화는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중문화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초기 레트로 문화는 단순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의 주제로써 가까운 과거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더 넓은 범주의 의미로 과거에 존재했던 문화를 현재로 소환한 모든 것들을 ‘레트로’라 칭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트로’가 다시 발전하였고 이를 다시 구분하여 ‘뉴트로(Newtro)’란 단어를 사용한다. 뉴트로(Newtro)는, ‘New’와 ‘Retro’의 합성어로, 과거 문화를 소환해 현대적인 가치를 입힌다는 의미의 신조어다.레트로와 뉴트로가 같은 단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레트로와 뉴트로는 미묘하면서도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레트로가 자신이 경험해봤던 ‘옛 것’을 현대에서 재현하면서 ‘그리움’을 느낀다면, 뉴트로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옛 것’을 현대로 가져와 재해석하면서 ‘새로움’을 느낀다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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