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의 제자들이 바라본 메시아 상에 대한 고찰(15p)
- 최초 등록일
- 2021.06.02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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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및 중요성
Ⅱ. 본론
1. 마가복음의 이해
2. 제자들의 실패
3. 메시아 비밀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A. 연구의 목적 및 중요성
예수님이 그의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행하신 일은 바로 제자들을 모은 일이었다.(막 1:16~20; 2:13~14) 열 두 제자는 각자의 일터와 삶의 모습이 달랐지만 동일하게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서야 제자가 될 수 있었다. 반면, 그 당시 예수님의 활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결코 제자가 될 수 없었다.(눅 18:22-23) 이것은 상대적으로 예수님의 부르심에 대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해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자들은 시대적 엘리트이거나 부자, 또는 국가적 지위를 갖춘 사람들이 아니라 그 정반대의 위치에 서 있던 자들이였다. 예수님을 따라 3년간 이스라엘 전국을 다니면서 제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가졌던 기대와 희망은 무엇이었을까?
제자들은 간혹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기적과 이적의 현장에 같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다. 하지만 구약시대의 예언자들이 말했던 메시아라고 진정 제자들이 믿고 따랐다고 볼 수만은 없다. 만약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베드로가 예수님이 체포됐을 때 세 번 부인하거나, 또한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 체포현장에서 줄행랑을 치거나, 가장 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가룟 유다와 같은 배신은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당시 종교 관료자들이였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비롯한 서기관들은 예수님과 자신들과의 이권 문제에서 갈등했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종교 관료자들과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제자들은 그들이 수 십 년간 살아온 삶의 터전을 버려두고, 심지어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도 남겨둔 채 자신들이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던 지역으로 옮겨 다니며 예수님의 사역에 함께 동참하였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종교적 이득권자들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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