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폭력과치유 소논문 과제, 국제다큐영화제 용서에 관하여 소논문 과제
- 최초 등록일
- 2021.04.26
- 최종 저작일
- 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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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교수님의 폭력과 치유라는 수업을 통해서 dmz 국제다큐영화제 에서 상영하는 라르스 펠드발레 페테르센의 The Unforgiven(용서에 관하여)를 볼 기회가 있었다. 처음 다큐멘터리 제목을 보고 조금 당황했었다. 직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상을 다 보고 난 후에는 그 뜻이 이해가 됐다. 영어로는‘용서받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바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의 전반적인 내용이 용서받지 못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진정한 용서에 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기 때문에 이를 다르게 번역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용서에 관하여’라는 다큐멘터리는 주인공 에사드 란조가 과거에 저질렀던 일을 회상하고,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그의 심정을 토로하는 인터뷰를 보여주며 진행됐다. 에사드 란조가 말하는 그의 과거는 바로 보스니아 전쟁과 관련이 있다. 보스니아라는 국가는 보스니아계(이슬람교), 세르비아계(세르비아 정교), 크로아티아계(가톨릭)의 사람들로 구성된 나라이다. 복잡한 인종구성만큼 과거부터 인종 간 마찰이 잦았다. 그러다가 유고연방 이 해체되면서, 보스니아계와 크로아티아계가 연합하여 독립을 주장하고, 세르비아계는 이를 반대하면서 내전상태에 돌입했다. 휴전을 하자는 제의도 무시하면서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계는 내전이 시작되자 보스니아 영토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싸움을 이어 나갔다. 이후 3년간 이어진 전쟁에서 끔찍한 역사를 쓰게 됐다.
에사드 란조는 전쟁 과정에서 생긴 보스니아 포로수용소의 교도관이었다. 그가 처음부터 교도관이 되기를 희망한 것은 아니었다. 전쟁이 시작되고, 지역의 군부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수용소 교도관으로 배정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청년기에 마땅한 꿈도 없었던 그는 군 생활이 꽤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또한 그의 상관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완벽한 군인이 되는 것이 그의 군 생활의 목표였다고 한다.
참고 자료
박기석. (2012). 국가폭력범죄와 피해자. 법학논총, 32(2), 317-338.
지그문트 바우만, 『현대성과 홀로코스트』,새물결 ,2013, 22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