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와 불교생태학 소논문
- 최초 등록일
- 2020.04.19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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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철학적 관점의 환경문제에 대한 비판적 고찰
목차
1. 들어가며
2. 현재 환경윤리의 추세와 한계
3. 환경문제의 원인: 인구문제
4. 인구문제에 대한 불교적 입장: 계율과 성윤리
5. 불교계율과 성윤리의 현대적 의의
6. 나가며
본문내용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은 마치 불(火)과 같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중동지역만의 화제였던 문제는 이제 세계적인 화재로 그 불길이 번지고 있다. 환경에 관한 문제들 또한 그 심각성이 세계화되고 있다; 국민들은 무엇 하나 안심하고 사 먹지도 못하고, 동물들은 멸종해가며, 쓰레기들은 쌓여만 간다. 여기서 우리는 그동안의 근대적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 발전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많은 기여를 한 과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서도 유력한 후보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우주 공상과학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래 왔듯이." 그러나 사실상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환경과학기술의 최근 업적을 보아서는 과학적 발전 속도에 비해서 환경이 실제로 파괴되는 속도가 그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 불완전한 과학기술로 파괴된 환경은 과학만이야말로 제시간에 복원해줄 수 있을 거라는 천진한 생각은 더 이상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과학만능주의자들은 종교의 원시적인 기복 신앙적 측면이 참된 답을 찾는데 방해물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그들이 비판하는 그 원시 종교적 경향은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다. 과학적 세계관 ‘신봉자’들은 신이 있든 없든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인과법칙의 세계이기 때문에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고 외친다. 실용적으로 보았을 때 원시종교에서 그 숭배대상은 자연적 대상이었다면, 현대종교에서는 인과나 자본으로 바뀌었을 뿐,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기독교나 불교와 같은 고등종교는 그러한 실용적 측면을 넘어, 인과법칙만큼이나 보편적인 어떠한 가치를 추구해온 것 같다. 그리고 그러한 보편적 가치를 실현한 종교인들이 존재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고등종교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종교는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과학이 기여하는 바만큼이나 다른 한 편으로 기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