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주해 여호수아 연구논문 (여호수아 9:1~15) 헤렘과 언약신학

소개글

여호수아에 등장하는 성전(헤렘)과 하나님의 언약, 그리고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 주어지는 교훈을 복음주의적으로 해설한 연구논문입니다.

목차

I. 본문 : 여호수아 9장 1~15절

II. 사역(私譯)

III. 역사적 배경
1. 역사적 배경
2. 사회적 배경
3. 민족적 배경
4. 본문의 연대 설정

IV. 문학적 배경
1. 문학적 기능
2. 위치 조사
3. 세부적인 내용 분석
4. 저자 분석

V. 구조

VI. 양식

VII. 성경적 배경
1. 본문과 성경의 나머지 부분과의 관계
2. 성경 이해를 위한 본문의 취지

VIII. 절별 신학적 주해

IX. 신학
1. 본문의 신학적(교의적 위치)
2. 교리

X. 이차적 문헌 (학자들의 견해)
1. 전통적 견해
2. 비평주의적 견해

XI. 신약과의 접근성

XII. 적용

본문내용

III. 역사적 배경
1. 역사적 배경
1) 본문(수 9:1~15)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들의 진행과 발전
모세의 죽음으로 이스라엘 역사에 중요한 한 장이 갈무리되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이 백성들 앞에 놓이게 되었다. 모압 평원에서 요단강을 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땅을 바라보았다. 그 땅을 자신들의 유산으로 주장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나안에는 이미 여러 민족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기꺼이 가나안 땅을 양보할리가 없었다. 가나안 족속들은 해안을 따라, 그리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요새화된 도시에서 살았다. 아모리 족속은 고지대에 살았으며, 아말렉 족속은 네게브 지역에서 유랑 생활을 하고 있었다(민13:29). 여기에 여부스 족속, 히위 족속, 브리스 족속, 새로운 헷 족속 등이 그 땅의 마을과 도시들을 차지하고 있었다(신 7:1; 수 3:10; 9:1). 모세의 지도력을 승계한 여호수아는 백성과 함께 전쟁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만이 자신의 조상들에게 주신 옛 언약을 성취할 수 있음을 알았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의 정복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다.

요단강을 건너 길갈에 진을 치기 전에 여호수아는 모압 평원 싯딤에서 여리고로 정탐꾼을 보냈다. 여리고는 요단강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여울 근처에 위치한 오아시스였다. 여리고에서 중부 고원지대로 행하는 경로는 세 가지가 있었다. 만일 여리고가 함락된다면 가나안의 산악지대로 향하는 길은 그대로 열리게 되는 것이었다. 여호수아의 승리에 대한 이야기(수 6장)와 이 지역의 역사적 유물들을 근거로 고대 여리고의 흙 둔덕인 ‘텔 에스 술탄'에서 3대 주요 발굴작업이 있었으나, 불행히도 후기청동기시대(BC 1550~1200, 일반적인 이집트 탈출 시기)를 증언해줄만한 유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다만 지금까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작은 도시가 있었으며, 그 이전 시기인 청동기시대에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성벽이 남아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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