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각 지배체제에 따른 이데올로기와 대외정책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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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논문은 ‘북한 지배체제에 따른 이데올로기와 대외정책에 관한 연구’에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한 국가 및 정부의 지배 이데올로기의 역할 및 중요성, 더 나아가 21세기 유일한 공산주의 국가로 남아있는 북한의 각 지배체제 별 이데올로기를 분석한다. 또한 각 지배체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한 외교정책을 분석해 보는데 중점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구성될 김정은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전망함으로써 향후 대북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목차
제1장 서론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제2절 연구의 범위와 방법
제2장 김일성 시대 이데올로기
제1절 주체사상의 태동
1. 주체사상의 의미와 배경
2. 주체사상의 추진과정
제2절 주체사상에 입각한 북한의 대외정책
1. 주체사상의 자주성
2. 주체사상의 자주성이 실현된 대외정책
제3장 김정일 시대 이데올로기
제1절 선군정치의 태동
1. 선군정치의 의미와 배경
2. 선군정치의 추진과정·
제2절 선군정치에 입각한 북한의 대외정책
1. 대외정책 이념과 원칙
2. 대외정책 목표
3. 주변국과의 대외정책 방향
제4장 김정은 시대 이데올로기
제1절 김정은 시대 대외전략 특징
제2절 김정은 체제 대외전략으로 본 통치 이데올로기 전망
제5장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최근 후견인이자 고모부였던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과 리영호 군 총참모장에 이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까지 잔혹하게 숙청했다. 이는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러한 행태는 결국 김 제1위원장이 선대로부터 ‘홀로서기’를 함으로써 김일성의 주체사상과 김정일의 선군정치와 같은 자신만의 이데올로기를 내세우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실제 북한에서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김정은 시대’ 선포에 대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해석되는 김일성·김정일 색깔빼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이 6월 이후 공개석상에서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지 않고 나오는 모습이 늘고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김일성·김정일 배지는 동상과 함께 김일성 부자 우상화의 핵심으로 꼽히는데, 김 제1위원장이 이를 달지 않았다는 것은 의도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완공된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에 김일성의 대형 초상화가 걸리지 않았다는 점도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순안국제공항 김일성 대형 초상화는 평양을 찾은 방문객들이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대표적인 ‘촬영 포인트’ 중 하나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유일영도체계를 완성하고 경제적 발전노선을 수립한 이후 이를 정당화하는 동시에 최고지도자의 권위를 뒷받침하는 이데올로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김정은도 조만간 자신만의 이데올로기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성은 6·25 전쟁 전후복구,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주체확립과 자주노선으로 주체사상을 제시했으며 김정일은 후계체제 확립과 ‘고난의 행군’으로 대변되는 최악의 위기상황에서 체제 유지를 위해 군을 앞세우는 선군정치를 제시한 바 있다. 아직 ‘김정은 식’ 이데올로기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지만 ‘선군’을 잇는 ‘선경’ ‘선민’ 등의 이데올로기로 구체화 할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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