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변호사, 후세다츠지

소개글

후세 다츠지는 일제강점기 조선 독립운동가들의 변론을 도맡아 하고, 조선독립의 정당성을 옹호했던 일본인 변호사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것은 특이한 일이다. 자신의 나라가 아닌 나라를 위해 선뜻 나섰던 후세 다츠지의 일생과 업적을 살펴보려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후세 다츠지의 사상
1. 후세 다츠지의 사상의 형성

Ⅲ. 우리의 변호사, 후세 다츠지
1. 광복 전의 후세 다츠지
2. 광복 후의 후세 다츠지

Ⅴ. 결론

Ⅵ. 연보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만약 일제강점기에 살게 된다면 독립운동가로 살 것인가 아니면, 친일파로 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우리들 중 ‘독립운동가지!’라고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역사를 공부하는 나조차도 망설여지는 질문이다. 그 시대적 상황에서는 내 목숨을 바치면서 까지 독립을 위해 힘쓰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대에는 독립운동가도 존재했고, 친일파도 존재했다.
최근 상영한 ‘암살’이라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상영했었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리더로 민족을 배신한 친일파 암살을 지시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 중에는 독립군을 돕는 역할로 일본인 ‘기무라’가 등장하는데 이는 앞으로 살펴볼 인물인 ‘후세 다츠지’를 모델로 하였다고 한다.
후세 다츠지는 일제강점기 조선 독립운동가들의 변론을 도맡아 하고, 조선독립의 정당성을 옹호했던 일본인 변호사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것은 특이한 일이다. 당시 일본인들뿐만 아니라 조선인들조차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자신의 나라이지만 선뜻 독립을 위해 나서지 못하고, 나라를 배신했던 사람들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나라가 아닌 나라를 위해 선뜻 나섰던 후세 다츠지의 일생과 업적을 살펴봄으로써 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다.
또한 식민지 시대 조선과 일본의 관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다양한 사건은 대부분 재판에 회부되었다. 이와 같은 재판과 관련해 일본인 재판관과 검사, 그리고 변호사가 조선에 대해 어떤 인식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검토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고 이러한 과제를 후세 다츠지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이하에서는 후세 다츠지가 조선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과 구체적인 활동상을 검토할 것이다. 그리고 후세 다츠지와 조선의 관계를 시간의 흐름대로 조사하면서 어떠한 사건에 어떠한 변호를 하였는지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참고 자료

오오이시 스스무,『후세 다츠지』, 지식여행, 2010
후세 간지,『나는 얌심을 믿는다』, 현암사, 2011
한일공통역사교재 제작팀,『한국과 일본 그 사이의 역사』, 휴머니스트, 2012
후세 다쓰지,『사형수와 그 재판장』, 현인, 2015
이규수,「후세 다츠지의 한국 인식」,『한국근현대사연구』,25,407-423,한국근현대사학회.
〔역사스페셜〕, <후세 다츠지 탄생 130년 기념 다큐멘터리>(2010), 이케다 히로오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