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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존경심과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기분

(주)학지사
최초 등록일
2015.03.25
최종 저작일
2013.05
27페이지/파일확장자 어도비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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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수록지정보 : 철학논집
저자명 : 박유정

목차

I. 서론
II. 칸트의 존경심과 하이데거의 기분
Ⅲ. 인간의 심정과 존재의 심정 : 윤리학 vs 존재론

한국어 초록

이 글은 감정의 문제에 관한 해석학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특히 하이데거의 해석학에서 감정이 가지는 의미를 가지고, 서구의 전통 철학에서의 감정의 위치와 그것을 종합하는 칸트에서의 감정의 의미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이로써 칸트의 선험철학에서 존경심이 갖는 의미지평을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감정과 대비하면서 감정이 갖는 해석학적 의미를 드러내어 밝혀 보고자 한다. 칸트는 전통철학을 근대적 지평에서 종합하면서 감정의 문제를 자신의 비판적 삼각형 속에 영역별로 자리매김한다. 즉 이론이성에서 감성의 문제, 실천이성에서 욕구와 존경의 문제, 그리고 판단력에서 쾌· 불쾌의 감정이 그것이다. 칸트에서 감정은 일반적으로 현상세계에 관한 이론이성에서는 전통철학에서와 같이 오성에 비해 저급하여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자리매김된다.
이런 식으로 칸트는 감정에 대한 서구의 전통철학을 수용한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 칸트는 실천이성의 의욕의 능력에서 정언명령을 의욕 하여 선의지를 낳을 수 있는 감정 곧 존경심을 거론한다. 존경심은 도덕의 근거는 아니지만 도덕법칙을 의욕 하게 하는 주관의 법칙으로서 작용하고, 나아가 심미적 취미판단의 숭고의 감정에까지 이어지는 결절점이다. 이러한 존경의 감정은 이성에 의해 도덕법칙에 복종하는 데서 생기는 능동적 감정이고, 그러한 한에서 법칙의 강제를 의무로서 받아들이는 선험적 감정이며 양가감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동적인 선험적 감정을 통해 칸트는 전통철학을 넘어서서 플라톤의 놀람으로부터 스토아의 고귀한 격정, 스피노자의 능동적 감정 그리고 M.셸러의 사랑과 공감의 정서에 이르는 근원적 감정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이에 반해서 하이데거는 존재론적 감정으로서 존재의 심정을 논한다. 즉 인간의 주관적 감정 이전에 이미 선-술어적으로 세계-내에 처해 있다는 감정이 있고, 그것이 곧 근원적인 감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이 인간 현 존재를 지배하는 존재양식으로서 그의 근본감정이라는 것이다. 즉 인간은 세계-내 존재라는 기초 존재론 속에서 그렇게 처해 있는 벗어날 수 없는 기분에서 이해하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인간은 죽음에로의 존재(Sein zum Tode)로서 실존적 불안이라는 근본기분에 조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근본기분으로서의 불안이나 권태는, 하이데거의 후기 철학에서는 인간이 아닌 존재 자체가 역사적으로 생기해 오는 근본정기(Grundstimmung)로 이어진다. 즉 근본정기는 존재가 존재사적으로 생기하는 역운 앞에서 인간이 그에 응답하는 데서 조율되는데, 그러한 존재의 목소리 혹은 고요의 울림에 인간은 소스라치고(erschrecken) 자제하며(verhalten) 움츠리고(scheuen) 침묵하면서(schweigen) 그것을 보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비 속에서 이르는 결론은, 칸트의 감정은 인간의 선험적 능력으로서 인간의 사실이라면 하이데거의 감정은 존재의 개시성으로서 존재의 사실이라는 것이다. 즉 칸트의 감정은 존경이라는 특별한 감정을 통해 윤리학에서 정점을 이룬다면, 하이데거는 존재론적 감정을 통해 그것이 기반하고 있는 존재론을 제시한다.
이런 점에서 칸트의 감정은 전통철학이 이성 위주의 감정논의 속에서도 떨치지 못했던 고귀한 감정의 부분을, 존경심이라는 개념으로 종합하면서도 그러한 감정의 근원적 의미를 제시하는 데 이르지는 못했다면, 하이데거는 그러한 감정이 뿌리박고 있는 존재론적 성격을 드러냄으로써 감정에 대한 전통철학의 아포리아를 해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이데거를 비롯한 현대적 사유는 전통철학에 대한 반성속에서 감정의 문제를 새롭게 볼 수 있었고, 특히 하이데거는 그의 해석학적 존재론에서 감정의 실체와 그 깊이를 제시해 보인다고 생각된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ive an comparative investigation on Kant's Achtung
and Heidegger's Stimmung in order to obtain the hermeneutical meaning of Feeling in
philosophy. In western philosophical tradition, Feeling is not a good factor of human's
spirit for its inferiority to Reason. But Plato acknowledges a special Feeling like
"Thaumazein" because philosophy is born out of it. These discussions of good Feeling
later succeed to philosophy of Stoa, Spinoza, and M. Scheler. In Stoa's philosophy,
"Noble Pathos" has the same importance as Will which follows World Reason. In
Spinoza ethics, there is "Positive Affektus" which has the same meaning intellectio sub
specie aeterni. And M. Scheler, in modern philosophical anthropology, emphasizes
Feeling of Sympathy which is origin of culture and value.
In Kant's critical synthesis of philosophical tradition, the problem of Feeling is situated
in "Sinnlichkeit", "Gef?hl", "Verm?gen des Wollens und Affekt". Sinnlichkeit as
cognitive faculty gives data to human's cognition but it in itself is confusion and
sometimes deceptive for it depends on sense organ. Gef?hl as aesthetic judgement is
reflective judgement which is universal communication possibility of cognitive harmony
by imagination. And Vem?gen des Wollens und Affekt is important Feeling in ethical
dimension. Especially Achtung(Reverence) is specific Feeling which obeys moral
principle of Reason. So Achtung is not passive Feeling out of sense organ but positive
and transcendental Feeling out of Reason. In ethical Achtung, we could estimate that
Kant is conscious of the importance of Feeling in spite of his vindication of Reason.
In Heidegger, Feeling is not the fact of Human but that of Sein. In other words,
Feeling in Heidegger ontological Stimmung which we already have in the world with
preceding subjective Feeling. So Stimmung is not predicative and propositional Feeling,
but pre-predicative and pre-propositional Feeling, d.i. ontological Feeling.
According to Heidegger's philosophy, the concept of Stimmung has a little bit changed
by so called "Kehre". In fundamental ontology before Kehre, Stimmung is Befindlichkeit
that Dasein is thrown in the world and after Kehre, Stimmung is Grundstimmung that
answers Ereignis of Sein. The former reveals Sinn des Sein(the meaning of Being) in
Angst and Langeweile, while the latter answers the still sound of Sein in the form of
Erschrecken, Verhalten, Scheuen, Schweigen. So Heidegger's Stimmung could be
estimated to find the Origin of Feeling.
In consequence, we can know that good Feeling in western philosophy is traditionally
acknowledged in spite of underestimation of Feeling, that Kant as traditional successor of
philosophy is aware of the importance of Feeling in ethical Achtung while he synthesizes
philosophy with Reason, and that Heidegger find the origin of Feeling and give us real
appearance of Feeling as ontological Feeling.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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