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자아분화수준에 따른 이성교제 시 갈등해결전략

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부모교육학회 ㆍ수록지정보 : 부모교육연구 / 8권 / 1호
ㆍ저자명 : 안혜림, 장예진, 김희주, 최연수

목차

요 약
I. 서 론
II. 선행연구 고찰
III. 연구방법
IV. 연구결과
V. 결론 및 논의
참 고 문 헌
Abstract

한국어 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아분화수준에 따라 이성교제 시 갈등해결전략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자아분화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정혜정과 조은경(2007)의 한국형 자아분화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이성 교제 시 갈등해결전략을 측정하기 위해 Arellano와 Markman(1995)의 갈등해결 전략 척도(MADS)를 김나리(2002)가 번안한 것을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여 360명의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학의 학생을 조사한 결과, 자아분화수준은 중간수준에 가장 많이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분화 점수와 사회인 구학적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학년, 종교유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자아분화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성교제 관련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이성교제 만족도가 높고 최장교제기간이 길며 보수적 연애관을 가지고 있는 집단의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둘째, 긍정적 갈등해결전략과 사회인구학적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부정감정표현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자주 사용하며, 유예와 확인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년이 높은 집단과 종교가 있는 집단에서 긍정적 갈등해결전략의 총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성교제 관련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이성교제 만족도가 높고 최장교제기간이 긴 집단과 연애관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집단의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셋째, 부정적 갈등해결전략과 사회인구학적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성별, 학년, 종교유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성교제 관련 특성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이성교제 만족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최장교제기간이 긴 사람과 연애관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집단의 평균이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넷째, 자아분화수준과 갈등해결전략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자아분화수준이 높은 집단이 긍정적 갈등해결전략을 많이 사용하고, 부정적 갈등해결전략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이성교제 시 갈등상황에서 보다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는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으며, 상담 시 갈등해결방법에 성차가 있음을 이해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되도록 해 줄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영어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solving the problem between dating couples, according to their levels of self-differentiation. By surveying 360 college students who live in Daegu and Gyong-Buk, with an organized questionnaire, we found out that the overall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was in ‘normal’ range. Comparing the self-differentiation and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re were no such differences caused by the grade or religion. And men’s self-differentiation levels were meaningfully higher. Furthermore, investigating the association with the experience of relationship, results were meaningfully high in the groups that has higher satisfaction in relationship, long lasting relationship, and conservative thoughts about relationship. After investing the connection between positive strategies for problem solving and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we could see women express more negative emotions than men. On the contrary to this, men use more delaying and confirmation than women. And groups, that has higher grade of school, religion, higher satisfaction in relationship, long lasting relationship, and conservative thoughts about relationship seemed to have much higher average in area of positive strategies for problem solving. There were no meaningful differences in matter of sex, grade, religion, and higher satisfaction in relationship concerning the negative strategies for problem solving and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but groups with long lasting relationship, and conservativethoughts about relationship appeared to have lower average. The group that have higher levelof self-differentiation used more positive strategies for problem solving than negative strategiesfor problem solving. This study shows the importance of college students’ strategies for problem solving and the level of self-differentiation. And also by understanding the different solving styles caused by each gender, it will be possible to give patients better treatment.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