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위손에 나타난 팀 버튼의 자아이미지 및 예술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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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5.03.24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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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정보
ㆍ발행기관 : 한국무용동작심리치료학회
ㆍ수록지정보 : 무용동작치료논문집 / 4권
ㆍ저자명 : 김혜남
목차
Ⅰ. 머리말
Ⅱ. 팀 버튼과 그의 작품들
Ⅲ. 팀 버튼의 영화들
Ⅳ. 팀 버튼의 심리적 자서전으로서의 가위손
Ⅴ. 맺음말
한국어 초록
우리의 마음속엔 저마다 한 아이가 살고 있다.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자라고 싶지 않은 아이. 그건 네버네버랜드로 날아가 버린 피이터 팬처럼 우리의 마음 속 한 구석에 자리 잡은 섬 안에서 살고 있다. 귄터 그라스의 소설 「양철북」에 나오는 오스칼처럼 성장을 멈추어 버린, 그래서 어린아이의 시선과 두려움과 공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아이, 그 아이의 세계와 공상이 어른이 된 우리 몸 밖으로 튀어나오면 때론 우린 걷잡을 수 없는 불안에 휩싸이게 된다. 정신분석적으로 말하면 ‘우리 마음속의 아이 the child within'이다. 그 아이의 불안을 잠재우는 길은 성장을 멈추어 버린 그 아이에게 다시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이다. 그리하여 그 아이가 어른의 시각과 사고로 세상과 자신을 큰 두려움 없이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갖도록. 그 과정이 바로 정신치료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아이의 존재는 때론 우리에게 아련한 향수와 잃어버렸던 세상의 신선함과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때로 우린 그 아이가 되어 잠시 현실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세상을 느끼고 즐기기도 한다. 잠시 돌아가 쉴 수 있는 섬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된 현상인가. 이는 모든 놀이나 예술작업의 근본이 된다. 다시금 정신분석적으로 말하면 ‘자아 영역 내의 퇴행’(regression in the service of ego)이다. 문제는 그 아이가 어떤 아이이고, 그 아이가 가진 두려움이나 불안, 분노 등이 어떤 형태이며 얼마나 크냐에 있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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