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쉬르의 언어기호이론에 관한 한계고찰 : 기호의 의미작용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2.12.03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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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위논문입니다. riss에 등재된 석,박사 논문을 중심으로 정리하였고
각주를 달아 출처를 표시하여 찾기 쉽게 만들었으며, 랑그/빠롤/언어기호의 자의성/기표/기의 등 소쉬르 언어학의 기본적인 내용을 기호의 의미작용을 중심으로 한계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소쉬르 언어기호이론
2.1. 언어기호의 구성요소
2.2. 언어기호의 특성 : 자의성
3. 소쉬르 이항대립의 원리
3.1 랑그와 빠롤
3.2 랑그와 빠롤 : 개념의 모호성
4. 기호학적 측면에서의 한계
4.1 기호학의 의미
4.2 소쉬르의 기호모형 : 기표와 기의
4.3 기호의 부정적 의미작용
5. 결론
본문내용
2.1 언어기호의 구성요소
소쉬르는 언어기호가 사물과 명칭을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청각영상을 결합한 것이라고 하여 이 두 요소의 심리적 실체라고 정의 한다.
언어 기호가 결합시키는 것은 한 사물과 한 명칭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과 하나의 청각영상이다. 이 청각영상이란 순전히 물리적인 사물인 실체적인 소리가 아니라, 그 소리의 정신적인 흔적, 즉 감각이 우리에게 증언해주는 소리의 재현이다. 따라서 청각영상은 감각적이며, 우리가 <실제적>이라고 규정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바로 위와 같은 의미에서 이고, 또한 연합의 다른 한 요소, 즉 일반적으로 보다 추상적인 개념에 대립하여 규정한 것에 불과하다.
소쉬르에 의하면 청각영상은 순전히 물리적인 것, 즉 재료적인 소리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소리의 ‘심리적 흔적’이며 우리의 감각을 통해서만 그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감각적인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바로 다음 구절에서 비판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는 한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소쉬르는 청각영상이 재료적인 소리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더 추상적인 ‘개념’과 대립해서는 청각영상을 <재료적>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언어 기호의 구성요소인 청각영상의 특질을 혼란시키는 설명이라고 이해될 소지가 있다. 보다 더 추상적인 ‘개념과 구별하고 싶다면 다른 용어를 사용하여 오해의 소지를 없애야한다. 위의 표현에서와 같이 언어 기호의 다른 요소인 ’개념‘의 추상적인 특질과 대립시키기 위해서 <재료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면 용어를 섞어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언어기호의 표현(expression)의 두 측면, 즉 표현의 형식(청각영상)과 표현의 실질(소리)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 된다.
우리에게는 언어를 이루는 낱말들이 청각영상이기 때문에 낱말들의 구성요소인 <음소>라는 말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