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현장을 찾아서 나의삶에 특별한 공간을 한두곳 소개하고 그 의미를 서술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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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를 찾아서」
천혜비경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는 나에게 깊은 사연을 담고있는 아주 특별한 사찰이다. 지금부터 45년전의 일이다. 1976년 8월5일 신흥사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나와 45년 세월을 함께 해온 내 남편이다. 서로 인연이 되려고 그랬는지 사찰을 둘러보는 동안 계속 마주치게 되었고 그 마주침이 그리 낯설지 않고 오래전부터 알고지내온 사람처럼 가깝게 느껴졌다. 아마도 인연이 되어 부부의 연으로 맺어지려고 그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설악산 외설악 입구에 있는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 자장율사가 창건했던 향성사 자리에 세워진 사찰이다. 신라 효소왕 10년(701)에는 의상조사가 능인암(현재내원암)터에 중창후 선정사로 개칭하였으나 인조 20년(1642) 다시 화재가 발생하여 소실되었는데 그후 2년뒤 조선 광해군 22년(1644)에 영서, 혜원, 연옥 세분의 고승들께서 중창을 서원하여 기도정진중 백발선인이 나타나 지금의 ‘신흥사’터를 점지해주시며 “이곳은 누 만대에 삼재가 미치지 않는 신역이니라” 말씀하신 후 홀연히 사라지는 신비한 경험을 하고 난 뒤 신의 계시로 창건하였다고 하여 신흥사라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참고 자료

국가문화유산포털 (신흥사, 백담사)
불교신문 3669호 / 2021년 6월8일자
백담사 홈페이지, 백담사內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