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서양근대사 기말 고사 정리본

목차

1. 민족주의
2. 19세기 시민혁명
3. 산업사회의 등장과 노동운동

본문내용

1. nationalism을 근대화(modernization)의 산물로 보는 분석틀이 한반도의 역사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에 관한 각자의 판단을 설명하세요! (정해진 답은 따로 없으며, 얼마나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하는지가 중요합니다) (2021)

Nationalism의 분석틀과 논쟁 (2019)
(민족주의 간략하게 설명)
민족주의, nationalism은 18세기 후반기에 <이중혁명> 과정에서 서유럽에서 먼저 형성된 개념으로 집단적 동질감·소속감·연대감에 기반한 공동체인 nation을 중시하는 사상·행동의 총체를 의미한다.

(분석틀 설명)
Nationalism의 형성에 대한 상반된 분석틀은 원초론과 객관주의적 이론, 도구론과 주관주의적 이론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원초론은 민족의 영속적 성격을 강조하면서 민족주의가 종족 조상 종교 언어 영토라는 원초적 유대에 기초해 있다고 주장한다.
원초론과 같은 연장선상에서 객관주의적 이론은 혈통, 언어, 문화적 유산 등과 같은 객관적 요소 민족의 기초로서 강조한다. 민족은 국가에 선행하며 공통의 역사적 가치와 사회적 유대에 기초를 둔 실재라는 것이다.
즉 원초론과 객관주의적 이론은, 민족적 유대감은 국가나 정치형태에 관계없이 존재하며, 민족주의라는 것도 실상은 이러한 원초적 유대감이 왕조적 충성심을 거쳐 양적으로 성장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민족주의를 분석한다. 한반도의 경우에 대입해보자면, 우리가 단군을 민족의 조상으로 생각하며 민족이 그때부터 존재해 왔고 믿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반대로 도구론은 민족을 근대화의 산물로 간주한다. 민족주의란 결코 영원한 실체가 아니며, 근대화와 도시화라는 특정한 역사적 조건 속에서 발현된 이데올로기라고 간주하면서 그 ‘역사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주관주의적 이론은 개인의 주관적 의지와 정치적 결심을 통해 민족이 형성된다고 바라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