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의 삶과정신 중간고사+기말고사 족보 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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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재일제주인들의 도일의 배경(과정), 일본에서의 생활상을 서술하고 이에 대한 나의 견해를 쓰시오.

재일제주인이란, 출신지는 제주이나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서 거주하는 제주 사람을 의미한다. 식민지 지배와 민족 분단이라는 고난의 민족사가 낳은 이산이며, 일본경제 견인차 역할에 재일제주인의 존재가 뚜렷했다. 제주도 인구의 20% 이상 일본에 거주했던 시절이 있었다.
도일은 일제가 한반도에서 실시한 주요 식민지 정책들의 영향이 컸다. 일제강점기 제주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는 동기는 일제의 수탈 정책에 의해 토지를 잃거나 생활 기반을 상실한 농민들이 노동 시장에 취업하기 위한 이주였다. 1910년을 전후하여 일제의 제주 침탈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1910년대 세부 측량과 토지조사사업의 실시, 신작로 건설, 어업의 침탈 등으로 제주민들의 생활은 매우 궁핍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1918년 제주에서는 중문에 있는 사찰 ‘법정사’를 중심으로 일어난 제주도 내 최초의 항일운동 ‘서귀포 법정사 항일운동’이 발생했다. 이는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대한 제주도민의 항일투쟁이며 국권 회복 운동이었다. 일제의 침탈에 저항한 법정사 항일운동이 발생하여 더 이상 제주에서 삶을 살아가기 어려운 제주도민들은 생활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 노동 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하였다.
1923년에는 군대환이 등장하여 제주와 일본을 잇는 사회적 네트워크 역할, 사람과 물자, 사상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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