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공부자료 (해석o)
- 최초 등록일
- 2020.11.18
- 최종 저작일
- 2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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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江강湖호애 病병이 깊퍼 竹?뚱畢纛 누엇더니,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매우 깊어, 은서지인 창평에서 한가로이 지내고 있었는데,
關관東동 八팔百 里니에 方방面면을 맛디시니,
(임금님께서) 8백 리나 되는 강원도 관찰사의 직분을 맡겨 주시니.
어와 聖셩恩은이야 가디록 罔망極극다.
아아. 임금님의 은혜야 말로 갈수록 끝이 없구나.
延연秋츄門문 드리라 慶경會회 南남門문 라보며,
경복궁 서문인 연추문으로 달려 들어가 경회루 남쪽 문(광화문)을 바라보며
下하直직고 믈너나니 玉옥節졀이 알 셧다.
임금님께 하직 인사를 물러나니. 이미 임금님의 신표인 옥절이 앞에 서 있다.
平평丘구驛역 을 라 黑흑水슈로 도라드니,
평구역(양주)에서 말을 갈아 타고 흑수(여주)로 돌아드니.
蟾셤江강은 어듸메오, 雉티岳악이 여긔로다.
섬강은 어디인가? 치악산이 여기로구나.
昭쇼陽양江강 린 믈이 어드러로 든단 말고.
소양강의 흘러내리는 물이 어디로 흘러든다는 말인가.
孤고臣신 去거國국에 白髮발도 하도 할샤.
한양을 떠나는 외로운 신하가 걱정이 많기도 하구나.
東동洲밤 계오 새와 北븍寬관亭뎡의 올나니,
동주(철원)에서 하룻밤을 겨우 새우고(날이 새자마자) 북관정에 올라가니
三삼角각山산 第뎨一일峰봉이 마면 뵈리로다.
임금이 계신 서울의 삼각산 제일 높은 봉우리가 웬만하면 보일 것도 같구나.
弓궁王왕 大대闕궐 터희 烏오鵲쟉이 지지괴니,
태봉국의 궁예왕이 살던 대궐 터에서 까마귀와 까치가 지저귀니,
千쳔古고 興흥亡망을 아다, 몰다.
천년을 흥했다가 망한 역사를 알고 지저귀는 것이냐 모르고 지저귀는 것이냐?
淮회陽양 녜 일홈이 마초아 시고.
이곳이 옛날 한나라에 있던 ‘회양’이라는 이름과 마침내 같구나.
汲급長?屯窩 風풍彩를 고텨 아니 볼 게이고.
중국의 회양 태수인 급장유가 배푼 선정을 이곳 회양에서 다시 볼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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