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받음) 상명대학교 중국예술의 이해 기말과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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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산경춘행도
2. 관조포선도
3. 죽음서령도
4. 적벽도
5. 고산유수도
6. 상조한추도
7. 인물산수책
8. 괵국부인유춘도
9. 천마행공도
10. 어촌소설도

본문내용

산경춘행도는 남송대의 화가 마원의 작품으로 봄 경치에 흠뻑 젖은 선비의 봄나들이 정경을 묘사했다고 한다. 오른쪽 위의 꾀꼬리를 바라보는 선비와 그 사이의 여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왼편의 중첩된 산의 실루엣은 오른쪽으로 가면서 빠지고, 선비가 딛고 있는 땅도 중앙으로 가면서 빠지면서, 더 깊은 공간감을 유도함과 동시에 안개가 낀듯한 습윤한 환경을 연출해 신비함을 의도했다고 생각됐다. 또 오른편에 한마리 꾀꼬리가 화면의 중앙이 아닌 바깥 쪽에 위치하면서 여맥의 미를 살렸다.
또 이 작품은 중국 예술의 글과 그림, 글씨를 하나의 예술로 생각하는 특징이 잘 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세심하게 묘사한 그림에 잔잔한 여운이 차오를 때, 담담하게 절재된 글씨가 화룡정점을 찍듯이 마무리를 지어 심금을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관조포선도는 중국 예술 중 묘실 벽화로, 궁중 여인들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여인들의 복장과 묘사된 동작으로 각각의 신분의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작품에서는 세 여인과 나무, 그리고 새. 셋 모두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들이지만, 작품을 자세히 관찰할수록 그림 속의 요소가 상당히 디테일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장 좌측의 여인은 튀는 색상의 복장을 입고 있으며, 근심 걱정 없이 허공의 새를 바라보는 고개의 각도로 봤을 때, 셋 중 가장 높은 신분의 여인이라 생각되었고, 가장 오른 쪽의 여인은 두 손을 예의바르게 모으고 셋 중 가장 채도가 낮은 복장을 입은 것과, 길을 인도한다는 느낌으로 봤을 때 가장 신분이 낮은 여인이라고 생각되었다. 단순한 궁중 여인들의 생활을 묘사한 것이지만, 이 그림을 감상하면서 각각의 신분을 유추하고, 그 시대에 따른 행동과 문화를 알 수 있었다는 점이 이 그림의 또 다른 가치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