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사 기말시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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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9강. 역사속의 여성-3치 금련 : 전족
10강. 중국근대사와 제 1,2차 중영전쟁
11강. 인도의 무굴제국
12강. 신해혁명
13강. 중국:부패한 국민당 대만으로 도망가다
14강. 일본:유신을 넘어 아시아의 맹주를 꿈꾸다
15강. 중국의 사회주의-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의 발생원인과 실패원인

본문내용

<전족이란?>
3치금련이라 부르는 전족은 여성의 발을 천으로 졸라매어 작고도 뽀족하게 변형시키는 풍습으로 중국 전통사회의 악습이다. 중국의 역사와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 삼치금련, 즉 금으로 다듬은 세치 길이의 연꽃과 비슷하다고 여성들의 발이 작음을 찬미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중국 문화는 주변 나라에 급속히 전파되었던데 반해 유일하게 주변으로 전파되지 않았던 관습의 하나가 바로 전족이다. 그만큼 중국의 특별한 정서를 반영한 것이었다고 하겠다.
옛날 중국에서 여인이 맨발로 남자를 맞이한다는 것은 곧 몸을 허락하는 의미로 통했다. 이 처럼 중국의 여인에게 발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여자란 발을 최대한 작게 해야 성적인 매력을 풍긴다고 봤던 것이다. 아니 그런 여자를 보며 남성들이 성적인 매력을 느꼈다고 해야 보다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중국 미인의 10대 조건에는 연보소말이라는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족을 말한 것이다.

<전족의 기원과 발전>
전족의 기원에 대한 견해는 하나라때 시작되었다는 설, 상나라때 시작되었다는 설, 춘추전국설, 진나라설 등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그러나 고대의 그림이나 조각 또는 발굴된 여성의 신발 등 실물을 보아도 5대 10국 이전 여성들은 결코 전족하지 않았다. 북송 이전 전족했다는 증거는 없다.

<송대의 전족>
* “향기로움 아낌없이 내뿜으며, 연꽃 밟듯 걷는 걸음, 깊은 시름에 젖은 비단버선이 물결 차듯 지나가네...”
* 전족을 읊은 최초의 작품은 송대 소동파의 “보살만”-전족시가 나온 것은 전족풍속의 출현을 전제로 함
* 하지만 북송 초기에는 부녀들이 전족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많다. (돈황벽화의 보살과 귀부인들은 결코 전족하지 않았다.)
* “철경록”을 보면 “희녕년간(1068-1077)에 전족하는 사람이 아직은 적었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부녀의 전족은 대략 11세기 경에 생기기 시작함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