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보는 근대문화 수업 내용 요약, 타이핑
- 최초 등록일
- 2018.01.28
- 최종 저작일
-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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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습키워드 : 고현학 (modernology) - 자신이 살고 있는 당대의 시공간을 마치 머나먼 과거의 유물을 발굴하는 듯한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 주로 30년대 소설가 박태원의 글들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산책자 글쓰기 방식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박태원의 글쓰기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4)의 특징 – 1934년 9울 어느 날 식민지 경성의 풍경과 습속에 대한 정밀한 기록 사진. 자본의 끝없는 욕망들이 어지러이 질주하는 1930년대 식민지 경성의 부화한 풍속을 조금의 가감도 없이 밀착해서 바라봄. 이 소설의 가치는 사회학적 탐구의 내용보다 그가 구사하는 치밀하고도 정교하게 계산된 문체에 있다.
곤와지로에 의해 새롭게 이루어지던 탐사방식이 고현학적 글쓰기.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문장 특징(박태원은 문장에서 ‘실험’을 했다.)
ㆍ어머니는 다시 바느질을 하며, 대체, 그애는, 매일. 어딜. 그렇게, 가는. 겐가, 하고 그런 것을 생각하여 본다.
1) 어머니는 다시 바느질을 하며, 대체 ‘그애는 매일 어딜 그렇게 가는 겐가’ 하고 그런 것을 생각하여 본다.
2) 어머니는 다시 바느질을 하며, 대체 (그애는 매일 어딜 그렇게 가는 겐가) 하고 그런 것을 생각하여 본다.
3) 어머니는 다시 바느질을 하며, 대체 <그애는 매일 어딜 그렇게 가는 겐가> 하고 그런 것을 생각하여 본다.
4) 어머니는 다시 바느질을 하며, ‘대체 그애는 매일 어딜 그렇게 가는 겐가?’ 하고 그런 것을 생각하여 본다.
김동인의 글쓰기 : 그의 글쓰기는 외국어로 글쓰기와 지배 없음.
“구상은 일본말로 하되 쓰기는 조선글로 썼다”는 부분은 서구의 새로운 문물로서의 소설을 한국어로 쓰기는 거의 외국어에 가까울 수밖에 없음. 영어 삼인칭 he나 she 일인칭 주어 I에 대응하는 한국어 ‘그’ ‘그녀’ ‘나’ 찾아 정착시키는 많은 실험들과 착오들의 결과이고 이 실험의 모델은 일본에서 이미 실험된 것들임. 그래서 김동인의 글에서 일본어의 역할을 ‘선진의 역할’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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